어둠의전설을 오래한 유저라면, 꼭 몇명은 있다.
예전에 오랜시간을 함께했거나.. 너무나 즐거웠던 시간을 같이 보냈지만
현 상황에서는 연락이 닿지않아 볼수없는 그런 유저들.
가끔은, 기억나는 옛 유저들에게 편지도 써보고
바보같이.. 없을걸 알면서도 귓속말을 해보고 허탈해하기도 하고
미련하게 게시판에 예전 "XXXX아이디 쓰셨던분 연락주세요." 라고 글들을 남겨보기도 하고.
많은 어둠의전설의 유저들이 이런식으로 다른 유저들을 그리워하듯
나도 나와 많은시간을 함께했던, 즐거운시간을 보냈던 많은 유저들을 그리워하며
어둠의전설을 한다. 물론 그들과 언젠가 만날수있을거란 자그마한 '희망'을 가지고.
오늘은 예전생각이 많이나서일까?
아직도 기억에 뚜렷하게 남는 어떤 무도가에 대해 짧게나마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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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도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시절의 일이다.
그당시 내 일상은 역시나 학교갔다 -> 어둠 학원갔다 -> 어둠
형은 나와 나이차이가 많이나 항상 학원을 다니느라 바빴고.
항상 나는 어둠의전설 -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이 두가지만을 하며 하루하루 시간을 보냈다.
그당시가 아마 레벨10이상의 케릭터가 레벨업을 하려고하면, 정액신청을 하지 않은 유저는
레벨업을 할수 없습니다. 라고 뜨고 레벨업이 안되던 시절에서 -> 레벨11이 되지만 제접을 하거나
서버를 바꾸면 튕겨버리고 다시 접속을 할수없는 시절로 바뀌었던 때다.
가장 중요한건 레벨11이 되었을때였다.
마을서버로 가지않고, 사냥서버에만 계속 있게되면 튕기지않고 레벨11인 케릭터를
계속해서 할수있었다.(물론 튕기거나 접속종료 한번만 하면 안됌ㅋㅋ)
나는 2써클옷을 미리 사두고.. 레벨11케릭터를 키우기 위해
어김없이 서의우드랜드와 북의우드랜드를 돌아다니며 나를 키워줄 사람을 찾았다.
그날은 왜였을까?
지나가는 지존유저들만 붙잡고 키워주세요. 하면 셋중에 한명은 꼭 키워주곤 했었는데
그날따라 나를 키워줄 유저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
약 한시간정도였을까? 열심히 나를 키워줄 유저를 찾다가 지쳐
2존으로 돌아가 맨티스를 때려잡으려고 한 그순간
어떤 무도가 한명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게 그와 나와의 첫 만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