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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only one(1)
970 2009.11.06. 02:23









아이템고치기를 위해, 친구녀석의 아이디를 한번 빌린적이 있었다.

그녀석의 케릭터는 꽤나 고서열이였고, 사실 어둠에서 오랜기간 알아왔지만

실제로 만난적은 없었던 친구였기때문에 손쉽게 비밀번호를 받은것이 신기했었다.




수리가 불가능한 아이템으로 야배를 돌아다니고 사냥을 하고.

그럼 순식간에 내구도가 닳아버리는 아이템.

덕분에 그녀석의 아이디를 나는 수십번씩 들락날락 거리게 되었다.

그러다보면 가끔 호기심에 편지함을 열어 글을 읽기도 하고,

아이템창, 기술창, 마법창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사실 고서열의 케릭터를 들어가보는것

자체가 나한텐 생소한 일이였고 신기한 일이였다.(승급케릭 하나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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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아이템 고치기를 하면서 눈에띄는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선물상자'였다.

그때당시 타고르에 눈이오며 눈사람이벤트를 하면서 뿌려졌었던 선물상자인데

덕분에 타고르엔 항상 사람이 넘쳤고(선물상자를 줍기위해) 선물상자의 시세는 1~2천만원정도했다.



왜였을까?

그 친구녀석의 아이디에 접속할수록 나는 그 선물상자 건드리고싶어 손이 근질근질했다.

(잘 포장되어있는 물건을 보면 괜히한번 풀어보고싶은 그런마음이 들지 않는가?^^)




몇번이나 그녀석에게 이 선물상자를 내가 열게 해달라고 부탁했었지만

왜인지 몰라도 그녀석은 항상 거절했다.

나는 의아했다.

이 기껏해야 2천만원짜리 선물상자를 고서열이라는녀석이 팔려고 들고있는것도 아닐테요

그렇다고 여는건 싫다니, 도대체 무슨마음일까?





하지말라면 더욱 더 하고싶어지는법.

항상 거절해오고 단호하게 그 친구는 선물상자를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만

나는 결국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