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무생각없이 tv채널을 무작정 돌리던도중 한 드라마의 장면에 눈이갔다.
자신의 아버지를 의료사고로 떠나보낸 한 의사와, 다른 의사와의 대화장면이였다.
그중 의료사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의사의 대사가 참 인상적이였다.
꽤나 예전일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의료사고가 나는것은 필연적인 일이고, 적극적인 진료를 하다보면 피할수 없는일인데
의료소송이 계속해서 증가할수록 의사들의 진료태도는 소극적으로 변할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모두 고스란히 환자들이 받는다. 그리고 그 악순환이 반복된다." 라는식의 내용이였다.
최근에 시인들의 글에대한 논란으로 시끄러워진 시인들께보내는편지 게시판을 보면서
왜인지 다시한번 저 대사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물론, 의사가 직접적으로 환자를 돕는것과.
시인들이 시인의마을에 자신에 글을 쓰는것은 다른부분이다.
여기서 나오는 의사와 어둠의전설의 시인을 똑같은 대상으로 보기엔 어느정도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의사나 시인의 특성상. 개인대 다수의 상황에 몰려있는것은 똑같은 입장이고,
많은 사람들의 반응에따라 민감해질수밖에 없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여기서 과연 의사와 환자들이 취해야할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어떤것이며
어둠의전설에서 시인과 시인의마을을 즐겨읽는 어둠유저들이 취해야할 이상적인 모습은 어떤것인지
우리는 한번쯤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