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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 『 작은 물웅덩이 』
758 2009.11.14. 07:17







비가 그친 뒤,

작게 고인 물웅덩이를 보고 있자면

내게 있었던 수 많은 일들이

그저 아무 것도 아닌양 싶다.



힘들고 아펐던 기억들,

그저 어제 내린 비 마냥

아무 것도 아닌양 싶다.



밤새 무섭게 퍼붓던 빗줄기

창문을 거세게 두드리던 시끄러운 빗소리.



하지만, 아침이 되어 집밖으로 나와보니

하늘은 언제 흐렸었냐는듯 환하게 개여 있고

그 아래 잔잔히 고여있는 작은 물웅덩이 하나.



비가 그친 뒤,

작게 고인 물웅덩이를 보고 있자면

내게 있었던 수 많은 일들이

힘들고 아펐던 기억들이

그저 아무것도 아닌양 싶다.



잠시 스쳐간 비바람처럼,

그저 아무것도 아닌양 싶다.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

시간이 지나면 모두 괜찮아 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