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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 『 No Easy ! 』[2]
755 2009.11.20. 11:24







어렸을적 나에게 "만원짜리 한장" 이란,

그냥 단순한 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며

돈이란 것 역시, 나에게 그리 갑어치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

꼬박 꼬박 용돈을 타서 썼기 때문에

아마 돈의 소중함을 몰랐던 모양이다.

하지만, 커가면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남의 돈을 벌기위해

내 손으로 직접 노력을 하다보니,

만원짜리 한장 역시 우습게 생각해선 안될 돈이며,

돈이란건 자신이 흘린 땀에 대한 대가이기 때문에,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어버리기 마련이다."

이 말은 내가 항상 주변인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해주는 충고이다.

이 세상에 모든 것들 중, 쉽게 얻어지는 것이란 없으며

행여나, 쉽게 얻어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시 쉽게 잃어버리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표를 그려 설명해 보자면,


"x를 쉽게 얻음" ---> "마음속에 x에 대한 갑어치 하락" ---> "x를 가볍게 생각함"

---> "x를 잃어버림"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 "x를 포기"


이런 이치이다.




돈이든, 물건이든, 명예든, 우정이든, 사랑이든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란 존재할 수 없다.

아니,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라면

그것을 쉽게 얻으려고 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무엇이든 편하고 쉽게만 얻고 싶어한다.

하지만 항상 쉽게 얻는 그 무언가에는

쉽게 잃어버리는 인과성이 따른다는 것을

가슴 깊히 새겨두어야만 할 것이다.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