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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술] 사냥,
504 2011.09.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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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전설을 클릭하면 대다수의 시간을 게시판을 켜 보는 일로 지낸다.

써클별 전용게시판을 열어보면 경험치를 올리기 위한 몬스터 사냥을 위해
써올린 글이 대부분이다.

시편게시판을 열어보면, 쾌락을 올리기 위한 사람 사냥을 위해
써올린 글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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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에는 빛이 들어올 수 없다.
햇빛의 반대편에 있기에 그것은 어두운 것이고, 햇빛을 받는 순간 그것은 그림자가 아니다.

그림자 속의 어둠에 익숙해진 그들은 계속해서 햇빛의 반대편을 향할테고,
그들을 그림자 속에서 꺼내는 것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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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뒤돌아 보라, 온라인이라는 빛을 막아주는 거대한 벽 뒤에서,
그 어두컴컴한 그림자 속에서 의미없는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람 사냥을 위해 혈안이 되어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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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는 이유가 재미 때문이기에 그들만의 재미를 억압 할 수만은 없기에
스스로가 생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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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쾌락를 느끼며 사람을 사냥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 쾌락이 나를 사냥하고 있는지를.


스스로도 혹시, 사람 사냥의 사냥감은 아닌지를 말이다.


-An Optimist 낙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