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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no.곰사랑
134 2011.09.09. 01:51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몸에 붙어있는 너의 머릿결.

이느낌은 뭘까.

뭔지 모를 허전함.

알수없는 허전함과 외로움.

나도 모르게.

니가 내 마음속 한구석을 차지해버렸나보다.




간사한 사람의 마음.

이래서 내가 싫은건데.

정말 나도 내가 너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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