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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고문관(2)
903 2009.12.11. 23:09













하루가 지났다.






나의 리더는 나에게 3일이란 시간을 주었으니


오늘이 첫번째날이 되는것이다.


3일이란시간? 풉..


나에겐 1일이면 충분해.







나를 이곳으로 스카웃해줬던 길드참모가 내방에 들어왔다.






"3일이면 너무 부족한거 아냐?, 내가 리더에게 잘 말해서


한 5일까진 끌어줄수 있다고."







"농담하지 마십쇼.. 저에겐 3일도 충분합니다."






길드참모는 걱정하는눈빛으로 다시 말했다.





"자네 모르는가본데.. '나인'은 괜히 2군의 대장이 된게 아니야


그의 단련되어있는 몸... 아무리 고문을 잘하는 자네라도


쉽게 말을 꺼내게 만들긴 힘들걸세."






"하하하하.... 하하하하~!"






길드참모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말했다.






"내 말이 뭐가그렇게 우습나?"






"아닙니다... 대단한 육체라고 해도, 다른곳을 부숴버리면 되는거지요."







"다른곳...?"






"이만 돌아가주시지요. 아침식사를 하고, '나인'의 고문을 시작할겁니다."






나는 간단하게 말했다.






"음.. 자네의 자신감이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지."






"아참.."






"또 뭔가?"






"요번 고문도, 저번처럼 저 혼자 할수있게 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다른사람이 끼어든다면 저는 고문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음.. 알았네.. 자네말대로 하게."






난 길드참모와의 이야기를 끝낸후,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늘 그렇지만.. 고문을 하기전의 아침식사는 너무나 잘 넘어간다.


고문을 할때 아침식사가 잘 안넘어간다고? 그건 아마추어 고문관들이나 하는말일뿐


나는 프로이기때문에 다르다.







아침식사를 끝낸후, 나는 나인이 잡혀있는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시작이다.



그와의 나의 게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