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든것에 무뎌질 나이라 생각 했는데도... 음악만 들으면 일시적인 착란 현상에 빠진다. 뮤직비디오를 보거나 영화에 푹 빠지면 그 정도가 심해진다. 가슴이 답답하며 뭔가 옥죄어 오고 점점 숨조차 쉴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드는듯한 이런 느낌.. 나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이들도 다 그러는지... 어찌하여 내 옆에는 이런질문을 할수조차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한 사람들 투성이일까.. 정말 궁금하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건지..아님 다른사람들도 이러는건지.. 왜 음악만 들으면 자꾸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숨조차 쉬기 힘들어지는 걸까..이런것이 슬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