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편에서 열심히 글을쓰면서 느낀것이라고는
많은종류의 글중에서 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좋은글은 "경험담"이라는 것이였다.
덕분에 나는 시인의마을에 글을쓸수있게된 순간부터, 경험담만을 고집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그당시 시인분들이 활동을 잘 하고계시지 않아서였을까?
경험담만을 올리는데도 반응은 나쁘지 않았고,
나의 생각도 거기서 -멈춰버렸다.-
시인이니까.
내가 쓴글이면 모두가 좋아해줄것이라고 믿었고,
나의 단순한 수필몇가지와 경험담정도라면 아무문제 없을거라 확신하게 되었다.
많은사람들은 말하곤 한다.
어떤일에서든,
거기서 생각이 멈춰버리고 자만심을 가지는 순간.
모든일은 거기서 끝나버리는것이라고.
나는 시인이된지 한달도 채 되지않아, 어떤글을 쓸까, 어떻게 내가쓰는 글의 수준을 높일까
라는 생각보다는,
어떤 경험담을쓸까, 어떤식의 재미를위한 글을 써야 유저분들의 반응이 좋을까
라는식의 생각만을 하고있었다.
어떤글을써도 모두가 내 글을 좋아해줄것이라는 착각과 함께.
그렇게, 우물안개구리인채로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고 있을때
시편을 둘러보던도중 우연히 나의 아이디가 들어간 제목의 글을 읽게된다.
이 글은 내 짧은 시인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