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e
- 그대로 두어라.
존 레논, 폴 메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이 4명으로 구성된
60년대 영국의 국민 가수, 아니 당시 세계의 국민 가수이자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그룹 "비틀즈" 의 마지막 앨범
타이틀곡 제목이다.
너무나 유명한 이 노래의 탄생배경은 노래의 유명세 만큼이나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이 곡이 나올때의 비틀즈는 꽤나 불안정한 상태였다.
비틀즈 초창기부터 쭈욱 비틀즈를 이끌었던 비틀즈의 정신적 지주이자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사망,
비틀즈의 레코드사였던 애플사의 재정 악화,
하지만 무엇보다 비틀즈를 위태롭게 만들었던 것은
그룹 맴버들간의 "불화" 였다.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존 레논의 두번째 처 "오노요코" 의 등장과 함께
불화의 극을 달렸던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의 관계.
자신과 그룹 비틀즈를 늘 통제하려고 하는 폴 메카트니에게
염증과 불만을 느끼기 시작한 조지 해리슨.
팀내 다른 음악천재들에 비해 점점 작아져가는 자신의 입지에
너무나 불안했던 링고 스타.
이렇듯, 비틀즈 맴버들의 불화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누구보다 비틀즈에 애착을 갖고있던 폴 메카트니는 비틀즈라는
그룹이 깨어질까봐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 날 역시 근심과 걱정속에 깜박 잠이 든,
폴 메카트니는 꿈 속에서 어렸을적 돌아가신 어머니 Mary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폴의 어머니 Mary는 폴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다.
"폴, 순리에 맡기거라.. 모두 다 흘러가는대로 그냥 두거라"
잠에서 깬 폴 메카트니는
이에 영감을 얻어, 일어나자마자 곡을 쓰기 시작했고
이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Let It Be" 라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