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돈이 있던 없던,
명예가 있던 없던,
가족이 있던 없던,
나는 간호과에 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이다.
애초에 간호과를 가려고 공부했던 것도 아니고,
그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쫒다, 세상앞에 꼬리를 내리고,
고3까지 방황하다 이왕 사는 인생 남들을 위해 봉사할수 있는 직종을 찾자,
공부를 안했던 만큼 의대의 문턱은 너무나 높았고 수능이 한달남은 시점에서
의대를 가기엔 너무나 모자랐다.
물론 이것또한 나의 구차한 합리화일뿐,
하여간 간호과에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오며, 많은 것을 생각했다.
그저 지금의 생각은 하나다,
외적이든,내적이든
그 사람을 치유 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점,
누군가 힘들때 내게 기댈수 있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점,
가끔, 두렵기도 하다.
과연 나란 하찮은 존재가 할수 있을까,
견뎌낼수 있을까,
그래서, 기도를 하곤 한다.
이겨낼수 있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