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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 『 백색의 Risk 』[1]
775 2010.08.24. 06:34







  내가 색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색

  하얀색.

  그래서, 나는 하얀색 옷 입기를 즐겨한다.

  하얀색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발걸음을 뗄때면

  그냥 기분이 더없이 좋고, 상쾌해진다.

  이에 더불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하얀색 옷이 참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줄곧 할때면

  그때마다 어깨가 꽤나 으슥 거리는 것이

  하루종일 기분이 행복하다.



  하지만, 이런 하얀색 옷에도 단점이라는 것이 있다.

  바로 때가 잘 탄다는 점이다.

  또 워낙 옷이 하얘서 그런지, 무엇이 묻었을때 티가 금방나며,

  이에 지저분해지기가 쉽다.



  그렇기 때문에

  하얀색 옷을 입고 나간 날은 항상 조심조심하며

  마음을 조리게 된다.

  때가 탔을거 같아서 소매를 한번 쓰윽 보고 ..

  무엇을 먹을때도 옷에 묻을까 수 없이 둘러보고 ..



  하얀색 옷을 입었을때

  옷이 더러워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조심해야 하는

  그 약간의 긴장,

  그리고 위험성.

  나는 그 것을 "백(白)색의 Risk" 라 부른다. (*Risk=위험,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