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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나의 어둠의전설[1화 나는사기꾼이다]
288 2011.12.01. 06:13

내가 처음으로 어둠의전설을 접하게된건 초등학교 4학년 반 친구의



권유(?) 아니 반 강제로 어둠의전설 이라는 게임을 알게되었다.





당시 우리집에는 컴퓨터가 없었다

그당시 피씨방도 막 도입중이 었고



오락실에서 10분당 100원씩 넣어서 게임을 할수있는

오락실형 피씨방이 전부였던때 처음으로

그흔한 스타크래프트 조차할줄 몰랏던 나로서는

rpg게임이라는것은 생소하고 또 너무너무 신기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만들게된 아이디는 흐미족됐네

라는 여캐릭이었다. 그렇게 친구가준 몇개의 아이템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바니걸셋트, 사랑의꽃다발, 캣우먼셋트 ,마기아목걸이셋트



물론 지금 사람들이 이런아이템을 누가준다면 고마워하긴커녕

뭐 이런걸 주냐고 교환창을 걸어오는 사람의 인격마저 의심하게될지도 모르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당시 이벤트 아이템 일명 뽀대템은 비싼것들은 정말 엄청난

가격에 거례되곤하였고

41부터 정/액 제를 가입하여야 게임에 접속을 할수있기 때문에

2써레벨로 이벤트템을 모아서 활동하는 유저들도 꽤 있었다

때문에 용자의공원에 사람이 지금의 죽음의마을 대기실보다도 많던시절이었다.



나는 친구에게 그렇게 아이템을 받고 사람들과 용자의공원에서 노가리를 풀며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어린나이 였고 가지고싶은게 많았던나이

용자의공원에서 몇몇갑부들이 들고있었던 풍선 왕풍선...

그리고 가장가지고 싶었던 로톤프릴셋......



가질수있는 방법은없었다 당시내 용돈은 하루에 1천원...

그것도 많은 돈이었고 은행업무? 할줄도몰랐고 아이템매xx 따윈없었다..





그래도꼭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택하게된길...





사기...



여러가지 사기가 정말 쉬웟던 그때 물론지금도 사기가 성행하고있지만



그 당시 사기는 정말간단하고 쉬웟던거 같다



그렇게 용자의 공원에서 놀면서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갔고



그렇게 친분이 쌓여가면서 끼워보고싶은 아이템들을 서로 빌려주고

빌려받고 하면서 신뢰를 쌓아갔다.





그렇게 점점 서로 빌려주는 아이템들의 가격은 올라갔고



드디어...드디어 내가가지고 싶었던 !!!!!!!!







로톤프릴셋!!!!! 드디어 그것을..



어둠상에서 알던 사람이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삿다는것이다.





그렇게 그사람이 접속하는 시간에

무리하게라도 접속하기위해 나는 매일 피씨방을 찾았고



몇날몇일을 조르고 졸/라 드디어 왕풍선과 로톤프릴셋을 빌렷다....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거 같다...



정말 정말 가지고싶었던것이 내 아이템 창으로 내장비창에

끼워져있을때 그 기분을 참을수가 없었다...너무 좋았고

부러웟다.. 그래서..... 그대로 속된말로



먹고쨋다....





귓속말로 날아오는 욕들 시x년 등등(필자는 당시 보다쉬운 친분사기를위해

여성인척을 했었다.)



그밖에 엄청난 욕들이 난무해 귓속말 거부를하고

그 당시에도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었는지 며칠동안 접속을 하지못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