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그 사건으로 인해
길드에서 나가야만 했다.. 당연한 일인지도..
하다못해 나는 그 선물을 전해주고싶었다..
하지만 이젠 전해줄수도 없었다 사기쳐서 번돈으로
사다준 선물이 무슨 선물이랴 그 친구도 분명기뻐하지 않았을것이다.
이유라도 알리고싶었지만 그럴수없었다 길마형님한테도 말씀드릴수
있었지만 그럴수없었다.. 왜 없었는지는 구지 이야기 하지않겟다..
"우유야 실망이다 어쨋든 길드 이름도있고 탈퇴시킨다.."
"....죄송해요 형 "
"왜그랬냐.. 암튼 앞으로 길드사람들하고 말섞지 않아줬으면 좋겟다.."
"..그 돈 다돌려주면 안될까요?..그 탈퇴얘긴..좀.."
" 말이된다고 생각하냐 돌려주던말던
그건 니알아서 하고 암튼 탈퇴시킬테니 앞으로 나한테도 귓말하지마라
마주하지 않았으면 좋겟다 oo이 한테도 그렇게말해둿으니 그리 알아라.."
"형님..제말좀 들어주세요..."
"형....."
"ooo 님은 귓속말 거부상태 입니다."
그렇게 길마형님과는 다신연락을 할수가없었고
마음만 먹으면 그 친구에게 전화를 할수도있었지만
그럴수도없었다..
편지함에는 수많은 욕들이 또 가득차있었고 초등학교때완 달리
내 행동에 무척이나 후회가많이되었고
맘이불편한걸 떠나서 거의 억장이 무너지다시피 했다
게임에서 알게된 사람들 이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나는 그 사람들에게 다가 설 수조차 없는 인간이 되었기에...
사기를 쳤던 사람들 그때 접속해있었던 사람들에게 템을 돌려주고
길마형님께 다시 귓말을 드렸지만.. 여전히 답하지않으셧다...
(그때 접속안해있던 분들은 정말죄송해요...)
그렇게 나는 다시한번 어둠을 접었다..
그로부터 몇년후 계절이 돌고돌아
어느덧 중학교 3학년 겨울이 찾아왔다
그 무렵 나는 아버지의 권유로 무에타이라는 운동을 시작했고
게임도 그 친구도 점점 잊어 가던때였다.
그렇게 방학기간을 운동으로 보냈고
중학교때 성적이 그래도 꽤 괜찮았던
나는 인문계고등학교를 택할수도있었지만
운동을 하고싶어서 야간자율학습이 없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택했다. 그리고 그 무렵은 내가 프로자격증과 단심사가 있는때라서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었다.
그렇게 어찌어찌 하다보니 나는 여자친구가 생겻고
어느덧 나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계절은 다시 여름..
때는 나의 신인왕전 그리고 데뷔전..
계체량을 끝내고 여자친구가 싸온 도시락을 나눠먹고 있을때였다
주변은 시끌시끌했고 멍했다.
행여나 쪽을팔지나 않을까 걱정이되었다....
그런데
.......
옆에서 어디서 많이본 사람이 슥 지나가는것이엇다.. 상대편 선수에게로 가는듯 보였다..
"오빠 어깨는 괜찮고?... 휴... 조심해"
"...."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 몇년을 같은동내에서 알고지낸...
바로 그 친구였다... 그 친구의...오빠.. 그래 본적이 있었다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지만 나의 상대는 그 친구의 오빠였다..
솔직히 데뷔전이엇고 많은걸 신경쓸 겨를은 없었다
최대한빨리 마음을 추스렷다..
그래도...
아는척을 하고싶었지만
상대편 측근이니 그럴수도없고... 그렇게 해서 그때당시 내마음을 약해지게 하기싫엇던것 같다.
그 친구에겐
시간이 꽤 많이흘러서 이젠.. 이젠 말을 걸수도 그때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수도 있는데... 나는 차마 입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결국
시합이 시작이되었다
야속하게 공은 울렷고..
나의 데뷔전은 성공리에.. 마쳐졋고 나의 2라운드 ko승이었다..
그 친구도 분명 나를 봣을터....
자기의 오빠를 때려눕힌 나를 어찌생각할까...
두번이나 나는 그 친구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생각에
승리의 기쁨?...그런거.. 정말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체육관사람들이랑 회식을했다.
그 자리에서도 나는 그 친구의 모습이 떠나지를 않앗다
'나를 원망하지는 않았을까..' 하는생각도 들었다..
회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길
우리집에서 5분만 걸어가면 그 아이의 집이있다는것은
나를 더 힘들게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짚고 넘어가야 할게있다.
그 친구와 나는 정말 무슨사이였을까.. 사귀는 사이?..아니
그건 아니었던것 같다..
게다가..그 친구와 나는 사귀자는 그런말조차 없었고..
전혀 이상할거 없는데 괜시리 난 그때당시 내 여자친구에게
너무나도 미안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겟다 그냥 미안했다.. 그렇게 생각에잠겨
회식이끝나고 집에들어가는길에
일부러 그 친구 집쪽으로 한참을 빙돌아 집으로 가고있었다.
혹시나 이 친구도 오빠와 밥을 먹고있지는 않을까..
여자친구도 만나고싶지 않았다..
친구도.. 아무도.. 그 친구 생각밖에 나지않았다.
그렇게 시선을 아래로깔고 길을걷고 있는데..
띠리리리리~~띠리리리리리~~
전화가 한통걸려왓다
"뉘슈" (내 전화받는 습관이다 어렷을때부터...)
"저......저기....oo이 핸드폰...맞죠?.."
한번에 알아들을수 있는 목소리였다..
어색하지도... 않았고 마치 어제 같이 게임을 하고
통화를 하고 잠든 느낌이었다..
"응... 오랜만이야.."
"혹지지금 집이야??.."
"응...집앞이야.."
그날은 여름이었는데 왜그렇게 추웟을까... 발도시리고 ..
정말 추운 여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