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나도모르게 집앞이니
만나고싶다는 말부터 꺼냇고
그렇게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그 친구와 처음만났던 그 초등학교에서
만날약속을 잡았다.
그 친구는 아마도 그때 금방나왓을것이다
근데 그때 당시 나는 굉장히 오래 기다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저쪽 교문에서 그 친구가 들어왔고 나는 그 친구가 날 처음 만났을때와
마찬가지로 조회대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내앞에 그 친구의 얼굴이 보였다.
그 친구는 나한테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묻지 않았다.
나 또한 아무것도 묻지않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냥 단 한마디 잠깐앉을까 라는 나의 말에 고개만 끄덕이고
내옆에 앉았을뿐
그렇게 한참동안의 정적이 흐르고
드디어 내 입이 열렷다
" 오빠는.. 괜찮으셔??.. "
" 내가듣고싶은말은 그게아닌데 "
" 으..응... "
" 넌 옛날이랑 똑같에 사람이 무슨말을하면 반응을 해야할거아냐
응? 너 연락한번 없었지? 왜안했어? 왜? 너 진짜 짜증나 "
" 어둠은 계속 하고있니? "
" 아!!! ㅆㅣㅂㅏ 나갈래 "
분명 그 친구는 나한테 욕을했다 ......분명기억한다...
짜증낫겟지... 나 엿으면 내가 그 친구 였으면
벌써 한대 치고도남았을것이다..
" 잠깐만! "
그렇게 나는 자리를 차고일어나는 그 친구를 붙잡았다.
" 뭐 ! "
정말 무서운 표정으로 날 노려보았지만 난 옛날에 내가 아니었다
운동으로 다져진 깡도있었다
" 너랑나랑 무슨사이라고 이러냐 너 되게웃긴다. "
..................난 그냥 ㅂㅅ 인가보다..........
" 어 그래? 이거놔 "
그때 그 친구의 표정은 정말 ㅡㅡ 딱이거였다...
그 친구는 뒤도돌아** 않고 등을돌려 가 버렸고 나는 거기 한참동안..
아니..한 30초? 1분?........
그 정도 서잇었는데...
뭐 때문이었는지 그 친구를 붙잡아야 할것만 같았다.
벌써 저만치 멀어져있는 그 친구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그 친구가 보였다
나는 그 친구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그리고 내입술이 그 친구의 입술과 포개졌다.
읍.......
지나가던 사람이 잇엇나?..
없었나?.. 뭐그건 솔직히 잘모르겟지만
숨이차서 내 쪽에서 먼저 입을 땟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 친구는 아무말도하지 않다가
입을 땟다..
" 너 여자친구 있잖아.. "
나는 다급하게 말을 돌렸다.
" 우리 피씨방 갈까? "
" 어??? "
말이끝나기가 무섭게 난 그 친구의 손을잡아끌어
우리가 처음으로 승급했던 그 피씨방을 찾았다
그리고 어둠의전설을 설치하고..
다시 한번 나는 어둠의전설에 복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