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란것은 추억할때 가장 아름답다했던가
그렇게 피씨방에서 다시본 어둠의전설의 모습은 너무많이 변해있었고
그때당시 같이활동하던 길마형님 그리고 친한 누나들도(우리길드에는 유독 여성유저가 많았다)
어둠을 접은 상태였다
사람도 이미 많이 줄어있는 상태였지만
예전의 향수를 아예 느낄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기에 나는 그렇게 다시
어둠의전설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캐릭터가.. 너무... 뭐랄까... 쎄져있엇고..
나는 갓승...
같이어울려 사냥을 할수없었기에
나는 내 캐릭을 팔아버리고
(내가 다시복귀하였을때는 아이템매xx가 생겻을때였다.)
무도가 캐릭을 하나 삿다 그때당시 나의 아이디는
"딩굴댕굴"
올포 포유류 도가였다.
너무많은것이 변해있었다
마을의 모습들이나..
또한
운영진들의 이벤트... 그런건 이미 사라진것 같았고
예전같이 아벨콜존이 활기차고
길드간의 전쟁도 엄청많았던 활발한 시대는 간것 같았다
그땐 아벨콜존에 길막도 정말많았는데..
그런것조차없이 휑해진 모습이었다
아이템도 캐시템도 너무많이나와 이벤트템으로 치장을 하고다니는
유저도없었고 이벤트 템이라는것 자체가 거의 의미가없는 아이템이 되어버린거 같앗다
그 친구에게 물었다
"어둠 많이 변햇네?"
"응 근데 난 나름 이것도좋아 익숙해지면 더 재밌어^^
템도 많이 나오고 "
그래 그 말대로 재미는 있었다
뭐 사냥 이랄까 어빌리티 화론의상 입은 승급유저들도
많이 눈에 띄엇고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캐시템 때문에 화려해진것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자 그럼 다시 옛날 이야기로 돌아가 보도록 하겟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마을은 운디네였다
혹시나를 기억하는 사람이 잇을지도 모르겟지만
옛날에는 무엇을 하고 놀아도 참 재미 있엇다 어둠내에서 말이다
나는 그때 그 친구와 함께 운디네
마을 입구 물가에 법사 승급마법을 이용하여 올라가서는
밀레스에서 사들인 과일바구니
마이소시아 정식
포도주 뭐.. 각종 음식들로
장사를 하면서 소꿉놀이 비슷하게 놀고는 하였다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소소한 재미들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모두 고렙화 고서열화 되있었다
용자의 공원에는 아무도 없었고..
서아벨던젼 서뤼케던젼에는 이미 사람을 찾아보기힘들게되었다
서아벨 서뤼케 자체도 사라졋지만.....
자맨을 잡으러가는 사람도 볼수가없었다.
2써유저의 유일한 돈벌이.. 3써가되고 4써가되서 세줄황금반지를 얻고 파파야 방패를
얻는 그런 즐거움 이미 뭐그런건 없어진것 같았다 시세도많이내려간것 같앗고.
이유를 찾아보니 더좋은 템들이 무수히 많이 나와있었다.
템이 많이나왔으면 그에따라 초보자 이벤트도 많이만들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고...
뭐 아무튼 그렇게 나의 추억은 조금... 뭐랄까 퇴색되어 있었던것 같았다.
그렇게 그 친구와 피씨방에서 나와서
그 친구의 집으로 대려다주기위해
발걸음을 옮겻다
그렇게 그친구와 걷는데..
" oo야!"
" 응? "
" 너 아까나한테 뽀뽀햇잖아~ "
" 근디 "
" 아니 근데가 아니고... "
" 그리고 멍청아 그건뽀뽀가 아니라 키스라고 하는거다 "
" 그래 뭐 아무튼.. 우리 사기는거야?.... "
암튼 여자들이란.....
" 어 지금당장 지금 여자친구랑 헤어질게 "
" 아냐.. 걔도.. 불쌍해 지금 늦었으니까 문자만... 남겨놔.. "
도대체 뭐가다르니?..
" 응 니보는 앞에서 남겨줄게 "
그렇게 나는 그때당시 여자친구에게 정말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하였고
나는 그 친구와 정식으로 연인관계가 되었다...
우린참 놀러다닌데도 많앗다 그만큼 오래만낫으니말이다.
우린 한번도 싸운적도 없었고 서로의 마음에 대해서 의심조차 한적이없었던것 같다
게임에서 만낫는데 참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어린마음에 정말 결혼도 할수있을것 같았고 우린거의매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했었다.
나는 그친구가 너무좋았고 그친구또한 나를 너무좋아했었다.
그런데 세월은 끝끝내 우리사이를 갈라놓으려고만 하는것 같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