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하고싶다기보단 사람들을 만나고싶었던 마음이 아마 더 컷던것 같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술을 마신것도 아니고
서로 웃고떠들고 즐기는 자리에서가 아닌
엄숙한 분위기에서 사람들앞에서 노래부르는게 쉽진않으리란건
누구나 다 공감하는 부분일것이다
그래도 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싶었고
사람들과 섞여 취미생활을 공유하고싶엇기에
바로 전화를걸어 오디션 신청을 하였고
다음날 바로 오디션을 보러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렇게 기대반 걱정반으로
강릉대학교 학생회관에 있는 녹음실을 찾아가는데..
정말 찾기가 어려웟던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겨우찾은 녹음실.. 팀의 이름은 이슈였다.
그곳에는 정말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있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정말 의례적인 인사를 받고
나 또한 정말 의례적인 인사를 하였다
난생 처음보는 뮤직비디오에서나 나올법한 수음마이크앞에섯고
헤드폰을 썻다 정말 긴장되는 순간에 헤드폰에선
유리너머로 앉아있는 한 여자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종하씨 잘들리세요? "
" 네.. "
" 그래요 그럼 시작할게요 우선 두곡 가사는 전부외우신거죠? "
" 네.. "
" 두곡 다 준비 하셧을테고 저희가 두곡이외에 들어보고나서
한곡을 쵸이스해 드립니다 종하씨 보이스컬러에 맞는 곡을 선정해드리니
너무 긴장하지마시고 편하게 불러주세요 "
대체 어떻게 편하게 부르라는건지....
물어보고싶었지만.. 내말이 튀어나오기도전에
헤드폰에선 mr이 흘러나왓고
그렇게 난 조심스럽게 첫소절 부터 조심스럽게 노래를 불러나갓다
" 네 종하씨 잘들엇구요 나오시면되요 "
그렇게 내노래가 무사히?...
아니솔직히 무사히 끝낫는지 삑사리를 탓는지
그런건 기억조차 나지않는다
너무긴장되서 발발떨지나않앗을지 걱정이다..
내가 부스에서 나왓을때 사람들의 시선은 나에게 집중되어있었고
아까부터 유리너머에서 날 계속해서 쳐다보고있던
키가.. 한 168가량 되는 여자분께서 자신의 앞으로 날 부르고잇엇다
" 많이 긴장 하셧나봐요^^ 잘들엇어요 "
" 네... "
" 원래 낮을좀 많이 가리시는 편인가봐요? "
" 아뇨 그런건 아닌데 사람도 많고 민망하네요. "
" 아 그러세요? ^^ 노래의 특징을 잘찾아네시네요 아주 맛깔나게 잘부르셔요 "
" 감사합니다.. "
" 그럼 이제 저희들이 종하씨의 오디션에대한 평가를 내릴거에요
다소 기분나쁘신 부분도 있을수 있고 듣고싶지않으시면 안들으셔도 되요 괜찮으시겟어요? "
그여자는 조심스럽지만 아주분명하게 또박또박 말을 이어나갓다
" 네.. "
난생처음으로 듣는 내 노래에 대한 평가...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 종하씨는 전체적으로 음정 박자는 불안하지않으신데
끝에 마무리가 좀 그래요 바이브 레이션이 부족하시단 뜻이에요
연습좀 하셔야 할거같아요 "
" 네 ... "
겸허하게 받아들어야하는 분위기 인거같앗다....
" 그리고 너무 감정적인 부분에 치중하시다보니 곡이 전개가 살짝무너지는 느낌이에요
그부분도 조금 연습하셔야 할거같아요^^ "
참..웃으면서 독설도 잘한다 저여자는....
" 네.. "
" 저희가 원래 합격통보는 다음날이나 일주일내에 해드리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바로 합격되신거 알려드리구요 활동 많이해주실수 있으시죠? "
" 네.. 열씸히 할게요... "
" 다름이 아니고 오늘 술자리가 있는데 빠지시면 서운하실까봐..
술좋아 하시잖아요 그렇죠?^^ "
" 아뇨..그렇게 즐기는편은.. "
" 그런사람이 바에가서 혼자술을먹어요?? "
" 네 좋아 합니다! "
그렇게 그곳에 잇던 멤버들과 근처 술집에 자리잡앗다
내가 원하던 분위기임에는 틀림이없었지만
도저히 내가낄자리는 없어보엿다.....
그렇게 서먹해하는 나의 옆으로 그날 바에서 계산을 하던
나이가 많아 보이는 여자가 자리를 잡앗더랫다
" 종하씨라고 햇던가요? 반가워요^^ 노래잘들엇어요. "
" 아..네에 감사합니다 유종하라고 해요.. "
" 나 한지수에요 "
그리고선 손을 내민다... 여기 아낙들은 다들기가쎈가보다....
" 네 저는 23살이에요... "
" 나는 몇살처럼 보이는데요?? "
" 어! 나도 물어볼래!! "
" 나도나도!! "
갑자기 시선은 나에게 쏟아졋고... 너도나도 아낙들이 몰려와 나에게
자신들의 나이를 맞춰보라며 떠들어 제끼는데......
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모르겟다.... 나는모르겟다... 여인내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