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집이었기에 날이 새는지도
모르고 소현이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시작했다
뭐 어느여자에게나 흔히 들어볼수있는 레파토리...
과거의 연애사.. 자신이 얼마나 상처를 받고 힘들게 살아왔는지..
뭐 그런 이야기들 너무나 소름끼치도록 흔한 레파토리 였지만
나는 그 아이의 말을 다 들어주고 있었고 위로해주고 있었다.
술이 많이 취해 힘들다는 그 아이를 내방에서 제우고
나는 옆에방에 가서 잠을 청햇드랫다...
내 기억은 정확하다.. 분명히 난 그 아이를 내 방에서 재우고
나는 분명 옆에방에가서 잣다 분명히...
근데....
근데 왜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그대로 옆방에 있는데
그 아이가 내 품속에서 자고있는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고..
차마 잠이 깨기도 전에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낫다..
'누구지?...'
정말 겁이나는 순간이었다..
엄마?.. 동생?......
이 여자들이 만약 이 상황을 보게된다면
나는 분명히 이 아이에게 코가낄게 분명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우리엄마랑 내동생은 여성이받는 피해의식에대해
상당히 민감하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지만.. 이 상황을 본다면... 나는....ㅠㅠ)
그것보다 최악인 상황은 없을터 나는 조심스럽게
누구시냐고 물었다..
" 종하야 우리 놀러왔어!~ "
휴.... 분명히 지수누나 목소리다..
이슈 팀원들이엇다... 다행.....
.............
이 아니지!!!!!!!!!!!!!!!!
아니 잠깐만!!!! 더 최악이엇다... !!
왜 남에집에 불쑥 찾아오고 ㅈㄹ들이야!! 아..ㅠ.ㅠㅠㅠㅠㅠㅠㅠ
" 어!! 어쩐일이세요? 저 지금 씻지도않았고 완전 폐인인데....
다음에 오시면 안될까요?....... "
" 무슨소리야 너 어제 혼자 산다고 해서 여자애들끼리 반찬싸오고
휴지랑 이것저것 사왓는데 형들도 오셧어 "
무슨 집들이도아니고.... 왜 시키지않은 짓들을 하는지...
분명 고마워 해야하는일이긴 하지만
진짜 그땐머리가 하얘져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않앗다
" 누나 잠시만요 그럼 "
나는 부리나케 내방에 어제 술자리의 흔적을 지우고
소현이의 신발을 숨기고
페브리즈를 방안 곧곧에다 뿌린다음 진짜 30초만에 머리만감고
소현이가 있는 방문을 잠궈버렷다
이 아이는 이 난리통에도 잘만 자더라.....
" 어서오세요^^ "
나는 최대한 당황한 기색을 지우고 문을 열엇는데...
맙소사....... 많은 인원도 인원이지만...
뭘그리들 들고있는지.... 도저히 내칠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그렇게 우리집으로 그들의 출입을 허락했다..
" 워 남자 혼자 사는집 인데 도배를 뭐이렇게 이쁘게 해놧네?
정리는 좀 안되잇네.. "
지수누나가 신발을 벗으며 아주 명랑한 어조로 말을했다
" 하하하 그러게요 오시기전에 미리 전화좀 주시지 "
" 유섭이가 문자햇는데 못봣어? "
" 아.. 못봣어요 자느라고 헤헤 "
" 그랫구나 미안해서 어쩌니...... "
" 그래도~ 아침부터 이렇게 "
" 지금 오후 5시다.... "
정말이었다 시간은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나와 소현이는 그 시간까지 시체처럼 자고있었던 것이엇다
저쪽에선 선홍이가 뭘 꺼네면서 냉장고를 뒤지고 있었다.
" 어어어 너 뭐하는거야?! "
" 냉장고에 뭔먹을게 하나도없니
이건 김치니까 이쪽에 넣어 둿다가 꺼내먹고
이건 멸치 , 이건 깻잎 ............#@%$@@#$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요리할건데 그래도 니가집주인이니까 좀 거들어 알겟지? "
" ... 아 예 예... "
또 한쪽에선 유섭이형과 범준이형이 열리지않는 문을 철컥철컥 열려고 하고있었다.
" 형!!!! 그방은!!! "
" 왜 여자라도 있냐? ㅋㅋㅋㅋ "
저 인간들이.... ㅡㅡ+
" 아뇨 무슨여자는요 히히
정리가안되잇어서 지저분한거 뭐쓰레기 빨래 안된거 싹다 그방에 박아놧거든요
나중에 그방은 보여드릴게요 ^^ "
" 그래? 알앗어 ~~~ 야야야야 선홍아 뭐해줄거냐~~~ "
" 아 오빠들 정신 사나우니까 앉아있어요 나지금 칼들고있으니께.. "
" 어어어 알았어 미안^^ "
그렇게 우리집에서 때아닌 홈파티가 열렷고..
나는 저방에 소현이가 있다는 불안감을 잠시잊은채
그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 이분위기..
그래 내가 찾던 그동안 찾던게 바로이런것이었다
아~~ 행복해
그런데 아까부터 지수누나가 누군가에게 통화를 자꾸만 시도했고
그 전화는 자꾸만 연결이 안되는것 같았다
" 지수누나~~~ 누구한테 그렇게 전화를 해요 "
" 어~ 소현이 소현이가 너희집 놀러갈때 꼭 대리고가 달라고 그랬는데 전화를 안받더라구
아까부터.. "
헉............................맞다.... 소현이......
그래도 그렇게 전화를 안받는걸보면 대충 상황을 알아채고
전화도 안받고 나오지도 않는거같아서
안도를 하고있었다 이따가 단체로 담배피러 나가자하면서
슬쩍 내보내던가 해야겟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
' 벌컥~ '
" 후아아암~~~~ 잘자따~~ 오빠 잘자써요~? *_*
지수언니 한테 전화 엄청많이 왓는데 무슨일 있나봐요~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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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질년........
사람들의 시선이 전부나에게 꼽혀있엇고... 나는 차마.. 사람들의
얼굴을 쳐다볼수 없었다........
오...신이시여.......... 왜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시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