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고민했다...
팀을 나갈까?...
아니 아직 나는 이유를 모른다
나가더라도 최소한 이유만이라도 알고싶었고
뭔가 어제의 상황에 대해서 나는
납득이라도 하고싶었다
이유를 모르는 채로 이해를 하기엔 내 이해심이 그렇게 바다처럼 넓은게 아니었기에...
그렇다쳐도.. 아직 본지 얼마되지도 않은 소현이와 사귀는 척?....
무슨 삼류소설에 나오는 계약연애도 아니고 ... 그것도 썩 내키지는 않았다.
그래도 최소한 이유만이라도 알고싶었기에 나는 이내 마음을 굳혓다
뚜...뚜....
" 어 종하야 "
" 네 누나 늦은시간에 죄송해요... "
" 결심은 섯니?. "
"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누나 "
" 그래 얘기해보렴.. "
" 전 솔직히 팀 나가고 싶어요 "
" 니가 그리말할줄 알았다.. "
" 근데요 최소한 이유만이라도 알아야겟어요 "
" 그럼 누나말대로 해줄거니 ? "
" 일단은요.. "
" 그래 그정도 대답이면 충분하다.. 너도 곧이해하게 될거야.. "
" 네 누나 시간되실때 전화주세요 "
" 그래 누나가 내일쉬는 날이니까 내일 전화줄게 저녁에 약속잡지마 "
" 네... "
답답햇다....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단체생활에서 지켜야할것이 많다는것쯤은
나도 고등학교 멀쩡히 나왓고 군대도 다녀왔기에 알고있다
하지만 이건아니다.. 아무리생각해도 내가 죽을죄를 지은건 아니지 싶엇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좋은 분위기였는데....
짧은 시간이나마 공연을 함께하고 술자리를 몇번 가지면서 정도들었는데
나름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나에겐 지금 억울함이 더컷다
분햇다...
옷을 입었다..
그리고 바를 찾았다..
변함없이 매니져 누나는 나를 반겨주었다
" 오오~ 안녕종하^^ 진짜 오랜만에왓어 "
" 오랜만이죠?^^ "
" 앉아 앉아 뭐줄까? "
" 알면서 ^^ "
" 알았어 늘먹던걸로 해줄게 ^^ "
애써 웃음지으며 바에앉아 술을마시는 내내 나는 누나의 말에
단답으로 대답만 건낼뿐 한숨만 푹푹 쉬었고
그런 나의 표정을 읽엇는지 매니져 누나는
가게마감후 둘이서 따로 술을마시자고 제안을 해왓고
나는 흔쾌히 오케이 선언을 햇다
그렇게 가게마감시간이 되었다..
누나와나는 근처 술집에 자리를 잡고앉았다.
" 오늘 누나가 한잔 사줄테니까 골라봐 "
" 나.. 소주먹을래요 "
" 이시간에 괜찮겟어? "
" 고마워요 ^^ "
" 뭐가? "
" 아녜요.. "
그렇게 또 한참동안 나는 말이없었고
그 침묵을 깨고 매니져 누나가 의미심장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 지수한테 얘기들엇어 "
" 아누나 지수누나랑 아는사이?.... 아맞다 누나때문에 처음 팀알게됫으니... "
" 지수가 너에대해서 이것저것 묻더라 그럴애 아니라고 얘기해주긴 했는데... "
" 누나도 팀원들이 저한테 왜그러는지 아시겟네요.. "
" 응... "
" 말해줘요! "
나는 탁자를 세게 내리치며 말을 햇고 매니져누나는 놀라는 표정이엇다가
이내 담담한 표정으로 다시입을열엇다
" 미안... 이건 내가함부로 너한테 얘기해줄수있는 부분이아니야
난 팀원도아니고... "
" ......누나도 같은말씀 하시네요.... "
" 좀더있어봐 지수도 뭔가 생각이 잇을거야 걔가 때가되면 이야기 해줄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니가 알게될수도있어 "
" 죄송해요 곤란하게해드렷네요... "
" 아니야 무슨.... "
그렇게 매니져누나와 간단하게 술자리가 마무리가되고
나는 먼저돌아서 집으로 향하는데 매니져 누나가 나를 다시불러새운다.
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 종하야! "
" 네 누나! "
" 넌 나쁜애 아니야! 누나나 지수나 너 나쁘게 안봐 "
" 고마워요 조심히가요 "
다시 집...
집에만 있으면 왠지 답답했다....
그럴만도하지... 내가뭘 그렇게 잘못햇다고....
억울함과 분함을 삭히지 못하고 그렇게 잠이들었고...
다음날아침....
나는 일찍 눈이떠졋고....
빨리 지수누나를 만나 무슨이야기라도 듣고싶은데
그날따라 참... 날이 저무는 속도가 더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