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제국' 케릭터를 할수 없다는사실에
안타까워하고있을때, 내 복귀를 도와주던 친구녀석에게
우연히 난 [임시사면]에 대해 듣게된다.
[임시사면]
그당시 범죄자시스템은, 상대방과 합의를 하지 않으면
절대 범죄자길드를 탈퇴할수 없는 시스템이였다.
하지만 여기서 상대방과 연락을 할수 없는경우엔?
합의또한 볼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경우를 위하여, 상대방과 연락이 될때까지 말 그대로 임시로
사면을 해주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다.
나는 임시사면을 알게된 그날, 바로 임시사면을 신청했고
그것을 각 공식길드마스터들이 인정하면서 '착한제국'을 살릴수 있을것만 같았다.
하지만, 3주가 넘는 기간동안 [어둠지킴이]는 어둠의전설에 보이지 않았다.
그당시 어둠의전설에서 범죄자길드를 탈퇴할수 있는 방법은
직접 [어둠지킴이]에게 귓말을 넣어, 사면을 신청하는 방법이였다.
(후에 알고보니, 어둠지킴이가 접속한 시간대는 낮 시간대였다고 하더라.
나는 그것도 모르고 줄창 저녁에만 귓을했으니.. ^^;)
하아~ 하루하루 어둠지킴이를 기다리지만, 연락은 쉽게 닿질않고.
뤼케시온에서 다른아이디로 초성이벤트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기억나는건, 착한제국이란 케릭터를 하고싶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당시에 이미 착한제국 케릭터의 편지함 총 편지수는 천통을 넘어가던 시점이였다.
천개의 편지가 한 케릭터에 있다는 말.
그것은 내가 어둠의전설을 해오면서 쌓아온 많은 추억들이 모두 그곳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둠지킴이에게 귓속말을 시도하지만...
역시나 어둠의전설에 접속중이지 않다는 메세지만 허무하게 돌아올뿐였고.
무기력하게 잠수를 타던 나에게 한명의 유저가 귓말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유저는 바로,
나와 고발을 통해 같이 범죄자가 되었던 [서감] 이였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