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를 하기위해 만들었던 케릭터 'lonewolf'
나는 'lonewolf' 케릭터를 통해, 평소에 메모장에
써두었던 글들을 하나,둘 열심히 시편에 올리기 시작했다.
반응은?
영 -_-;;
글이 재미있다는건지, 후지다는건지.
댓글이라도 달아줬음 좋겠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무관심속에서 계속해 글을 올렸다. 그때가아마 1~2월이였다.
보통 옛시절을 그리워하는 글들.
세일이벤트, 깜짝퀴즈, 뤼케시온호수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옛 시인 인생님이 쓰셨던 여러 npc들의 이야기를 보고
감명받아 적어보았던 여러 npc들의 대한 이야기.
가끔, 자기도 옛날 뤼케시온이 그립다며 귓이 오거나
정성스럽게 쓴 npc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귓이 오곤하면
별거 아닌데도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었다.
물론, 좋은말만 들을순 없겠지. -_-;
재미있지도 않은글 올리면서 다른사람들 글 뒤로가게 하지말라는 말을
들었을땐 나름 충격이였다.
하지만 그런것도 관심의 표시가 아닐까?
한두번 듣다보니 익숙해져서, 오히려 무반응보단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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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지나고 다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나는 어둠의전설에 글을쓰는것을 그만두고 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틈틈히 어둠에 접속하면서 시편과 시인의마을의 글들을 읽어가며,
나도 언젠가 다시 글을 쓰겠다는 마음을 항상 가슴속에 간직했던것 같다.
그렇게 틈틈히 나는, 메모장에 다시한번 글들을 적어보기 시작했다.
페리위그 이야기.
어둠의전설 기쁨편, 실망편.
여러 이야기들은 그렇게 완성되었고,
나는 7월달부터 다시 여유가 생기면서 글을 하나,둘 정리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이 의외로 유저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나는 시인으로 선출이 되었다.
시인이 된 이후로 글을 쓰며 활동했던것들은
시인의마을에 올린 내 글들이 전부이며, 더이상 설명할것들이 없을것같다.
(시인 착한제국이 아닌, 어둠의전설을 즐기는 한명의 유저 착한제국의 입장으로써.
시인에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서 끝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