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된 이후로는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최소한 글을쓰는 입장에서, 어둠의전설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아야한다는게 내 생각이였고. 나는 어둠하는 시간을 늘렸다.
32년생 마법사 착한제국.
2008년말까지 3써클 -_-;;
다행히도, 포인트를 잘못찍은 법사는 아니였기에 케릭을 키우기 시작했다.
3,4써클 사냥터에서 사람을 구하는데
사람이 너무 없었다.
사실 3써사냥터에서는 사냥팀을 잘 만나면,
레벨업하는게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4써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격수들이 솔로던젼으로 빠지는터라
솔직히 4써사냥터에는 비격들만 모여있다. -_-; 팀구하기란 하늘에 별따기.
결국 나는 처음으로 '돈쩔'이라는것을 받아본다.
예전에 초성이벤트로 따두었던 여러가지 아이템을 정리하니
어둠돈은 충분했기에..
그렇게 나는 '착한제국'을 지존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전직경험치까지 만드는것도 순식간이였다.
그당시 호러에서 가장 귀한것이 '법사'였기에.
"뭘로 전직할까?"
사실 어둠을 복귀한지 얼마 되지않아, 어둠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나는 무작정 게시판이라던가, 여러 어둠카페에 질문글을 올린다.
십중팔구 똑같은 대답.
"법직하세요. 안그럼 후회합니다."
...
..
.
그랬다.
그때는 그냥 법직이 짱이였다.
다른직업은 상대도 안될정도로.
마을서버에서 e키를 눌러 유저리스트를 봐도 그랬다.
압도적으로 많은 직자들.
그렇게 '착한제국'은 수년간의 법사생활을 마치고,
성직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