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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회고록 #19
1172 2011.11.21. 12:33









11월 말.

나는 착한제국의 도-전 케릭터를 다시 리시브 시키고,

착한제국은 다시 또 평민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실 난, 리시브가 처음 나왔을때 굉장히 큰 반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중 하나였다.

케릭터의 거래가 활발해지는것은 좋지만,

자신의 케릭터를 손쉽게 계속 바꿔대는것이 마냥 좋아보이진 않았기 때문이다.

케릭터는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는것 아닌가?





원래 착한제국 케릭터의 리시브는 단 한번만 할 생각이었다.

32년생 착한제국케릭터의 정보는 아직도 '착한제국정보'라는 케릭터에 옮겨져 있으며,

다른 케릭터를 전수받거나 체마가 높은케릭터를 사기보다는

그냥 법직이 아닌, 다른 직업이 하고싶어서 리시브를 했던게 초기의 마음가짐이었다.





하지만 내 자신을 돌아보니.. -_-;

리시브 기간이 될때마다 계속해서 리시브를 하고있었다.

케릭터에 가지고있는 애정은 컸지만,

내 직업과 내 체마에 대한 애정은 전혀 가지고있질 않았다.

착한제국 케릭터는

법직(32년생) -> 전수후 무도가 -> 다시 도-전 -> 평민이 되어있었으며

난 그것에 대해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초기의 마음가짐과는 너무나 다른길을 걷고있는것이 아닌가.






난 여태껏 사냥했던것중에 법사가 가장 재미있었고,

그당시 비승의 대세직업은 전-법이었는데, 서브로 저주와 셋팅을 하면서

그게 모두 끝난후에는 직접 샷을내는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었다.






며칠 고민했지만,

도적에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전사와 무도가. 그리고 직직까지 해봤으니 요번엔 법사를 해보자.







11월 말,

그렇게 착한제국은 다시 전-법의 길을 걷게된다. -_-;

법직, 무도가, 도전에 이어 네번째 직업을 가지게 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