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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회고록 #21
1156 2011.11.22. 14:59









1월에 다시 돌아온 어둠의전설은, 굉장히 활기찬 모습이었다.

12월말에 방학을 한 중&고등학생들이 다시 방학을 통해 어둠의전설에 돌아왔고,

비승계는 무한갱도&하늘색리본 이벤트로 굉장히 많은 유저들이 활동중이었다.




그당시 나의 생활은.. 음.. 한가했다. -_-;

굉장히 바쁘게 보냈던 12월에 비해, 1월달은 나에게 한층 여유로웠던 시간이었다.

간간히 친구들을 만나고, 또 사람들을 만나는 약속외엔 크게 신경쓸일이 많지 않았고

나는 어둠의전설을 다시 하기로 마음먹게된다.





-



복귀하고나서 돌아보니, 나에게 남아있는것은 단 두가지였다.

갓 지존의 비승 전-법 케릭터. 그리고 소량의 어둠의전설 돈. -_-;

그당시 무한갱도에 셋직과 법사를 정규로 필요로 했던 사람이 많았기에,

나를 같이 사냥에 데려가준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별로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어둠의전설을 잠시 접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 심한 변덕 때문인지.

내가 다시 만들어둔 전-법 케릭터에도 별로 흥미를 가지지 못했고

나는 열심히 채팅을 하면서 사냥을 열심히하는 사람들을 보며 마냥 부러워하기만 했다.

왜 난 사냥에 관심을 가지지 못할까. 한 케릭터를 진~득하니 하지못할까.. -_-;;






1월 중순쯤.

아는 지인이 왜 케릭터를 안키우냐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내가 어떠한 직업을 해도 재미가 없다고 하자, 그럼 리시브를 먼저 할게 아니라

이 기간에 미리 케릭터를 키워보고 재미있으면 옮기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나는 그 제안에 따르게 된다.




난 법-전이 해보고 싶었다.

사실, 법전 케릭터에 대한 관심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착한제국이 처음 법사에서 전직을 할때, 사실 거의 법전으로 마음을 먹고있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지나친 만류로(그당시 법직이 무적이었던.) 포기했었는데

요번에는 꼭 법전을 키워보고 싶었다.




1월이 반쯤 지나갔을때쯤,

많은사람들이 케릭터를 다 키우고 무한갱도 이벤트가 끝나갈때.

나는 하루라도 하늘색리본의 보너스경험치(20%)를 더 받기위해 케릭터를 만들게된다.

그것이 지금 착한제국에게 능력치를 전수해준 케릭터이자,

내 2011년 어둠의전설 이야기의 모든 시작이 되는 '멜로원' 이라는 케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