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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또.. 다시............
322 2012.01.08. 22:51

나이가 먹으면 점점 추억을 먹고 산다더니....

이제는 그마져도 지쳐 간다.

점점 희미해지는 너의 얼굴..

너의 목소리...

이곳을 찾는 의미도 점점 퇴색되어 간다...

이젠......너를 다시 만난데도

그때 그 설렘이 있을까?



그러나.....아직도.......너를 기다리는

볼수 있을거라는 한가닥의 희망이....

아직 나를 이곳에 오게 하는 이유라는건 변함이 없다

년초.......받은 메일중이.........

소중한 인연........스쳐 지나가는게 아니길.......

이 글을 보면서...

딱 내 이야기 같아서......




두번 다시 볼수 없데도.....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

행복했음 좋겠다.



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