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이(解離)
오늘은 그대 어느거릴 지났나요.
영화에서처럼 우리 그냥 스쳤나요.
어떤 운명처럼 만날순 없나요.
난 그대론데 우린 끝인건가요.
한 사람만을 믿고 바라 본 바보죠.
나를 아껴주던 그 맘 사라졌나요.
사랑도 병인가요. 그대가 보고파요 .. ♪
♬ -해이의 "해이(解離)"中- ♬
========================================================================================
[해(解) : 수 또는 함수의 짝을 해라고 한다.
해는 항상 존재 하는것은 아니며,
존재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무수히 많은 해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고
단 하나의 해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 함께 자주 가던 거리들.
주말만 되면
말 없이, 생각 없이 혼자 거닐어본다.
한번쯤, 단 한번쯤은 마주칠 수도 있으려마는
항상 빗나간 해(解)처럼 우린 엇갈려 버리고 만다.
이젠 네가 아니어도
나는 나일 수 있고,
너 역시 내가 아니어도
너일 수 있다.
너는 진정 내 해(解)가 아니었을까 ..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