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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空] 범죄자 제도에 대한 고찰(2)
4280 2012.06.03. 15:38






어느덧 범죄자제도가 보류가 된지 어언 2년 4개월이 다 되간다.

앞서 1년 7개월 전쯤에 이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만, 소리없는 아우성일 뿐이었다.

이번을 기회로 범죄자제도가 다시 재조명 받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왜 마이소시아에서 범죄자 제도가 사라진 것일까.

많은 소문이 있지만 필자가 듣기론, 한 공식길드의 길드 마스터가 길원들과 길드를 옮겨가며

여러 성을 차지하여, 공식길드마스터 업무를 다른 길드 마스터의 동의 없이 범죄자 처리를

할 수 있게 되버린 사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것은 바로 범죄자제도의 구멍을 뜻한다.

앞서 시인의 마을을 검색해봐도 시인 인생님이 말하듯이 오래전부터 이 제도는

실패한 제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보완점을 고치지 못한채 보류시켜놓고 2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무 발표가 없다는 것은

잠정적으로 폐지를 뜻하는 것일수도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바로 유저들의 악용으로 인해 좋은 취지로 만든 제도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 평화는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유지가 된다. >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의 국방력과 현재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으로 인해, 남한의 국방력을 우습게

볼 수 없기에,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평화의 소중함은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피땀흘린 자들만이 절실히 느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

마이소시아의 평화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길드간의 전쟁은 침략비용이 지금보다 훨씬 쌌지만 지금처럼 길드전쟁이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함부로 성욕이나 상대방을 심하게 비하하는 발언을 쉽게 하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사냥터 방해가 지금처럼 넘쳐나지 않았다.






누가 그 시절에 지금과 같은 사냥터 방해와 잦은 전쟁과 심한 욕으로 도배되는 게시판을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지금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없다.

지금와서 옛날을 생각하며 추억하며 아쉬워하며 후회해도 소용 없는 것이지만

이것은 우리 유저들의 < 자업자득 > 인 셈이다.






사람이 세계를 움직인다. 사람이 사회를 움직인다.

사람이 평화를 만들지만, 전쟁 또한 사람이 만든다.






만약 이 글에 공감한다면, 이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을 좋아하고 계속 하고 싶다면

더이상 이곳을 병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