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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사랑은 간다..
117 2001.10.12. 00:00

사랑..그 새털만큼도 안되는 존재의 가벼움. 누구나 변하는것을 알면서도 끈임 없이 추구하는 사랑.. 그것에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지 죽을때까지 해봐도 모를것이다. 사랑을 위해 태어난 여자..가 있었다. 그 사랑의 쓰라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씩씩해보여 더욱 애처롭기까지 하다. 너무나 쉽게 금방 변해버리는 사랑.. 사랑은 없다..그러나 있다.. 느끼지 못한다...그러나 느낀다. 어른들만이 하는줄 알았던 사랑은 내가 태어나기도전..전생에서.. 아니 엄마배속에서부터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랑을 너무 일짝 깨닳아 버린 나는 사랑에 이렇게 무심한지도.. 뒤돌아 보면 얼마나 추하고 가볍고 보잘것 없는 것인지 너무 잘 알아서.. 이렇게 냉정하고 차갑게 비웃어 버리는지도..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