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메고는
여러분의 행렬(行列)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빽섭을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이 이와 같겠죠?
이정도야 아니겠지만 .ㅋ
한동안 동접 문제로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지만
요즘 다시 설탕물채집들이 원래 자리를 되찾아 가는걸 보면서
괜한 걱정이 아니었나 생각도 드네요 ㅋ
오늘은 빨간날이라 제대로된 운영이 안됬다 치고 내일이 오면 결정 나겠네요
이또한 잘 지나가겠죠 뭐....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빽섭안됬으면 좋겟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