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자/시인선발이 어둠의전설의 마지막 선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껏 쓴소리를 내뱉긴 했습니다만.. 사실 해당게시판들은 그런걸 가릴만한 처지가 되질않습니다.
시인의마을의 첫 페이지엔 4년전글이 올라와있고, 현자의마을은 해당게시판의 성격에
맞지않는글이 올라오더라도 아무런 제재를가하지 않고있습니다.
이는 해당게시판이 무관심속에 너무나 많은시간동안 방치되어있었다는걸 방증하는것일테니까요.
그런의미에서 선발방법이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해당게시판에 새롭게 들어오실분들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지는 않았으면합니다.
이곳에 들어올 유저분들은 어둠의전설을 좋아하는 한명의 유저일뿐이지..
정식으로 고용되거나 프로로써 활동하는 프로작가들이 아니잖아요.
누구나 실수할수있고, 익숙해지기 전까진 어색한게 당연한것인데.
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해서, 부족해보인다고해서 무작정 비난하는건 너무 가혹한일인것 같습니다.
부디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통해 해당게시판들이 다시 활성화될수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게 보내주셨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새로오실분들에게도 부탁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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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현자/시인 신청기간에 별도의 연임신청을 하지않았으며 이제 물러나려 합니다.
햇수로 11년간 활동해온만큼 이게시판에서 활동한 경험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경험을 다른분들도 하실수있도록 한자리를 비워두고 싶네요.
제가 11년이란 긴 세월동안 이곳을 지켜온 이유는 이 게임에대한, 게시판에대한 애정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이 운영자분들의 복귀와 맞물리면서 너무 과하게 부풀려져(좋은 의미입니다)
작년 두번의 간담회에도 초대받았고, 너무나 많은관심과 응원을 분에넘치게 받아온것 같습니다.
이에 너무나 감사하고 즐거웠지만, 반대로 조금 내려놓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이제는 새로운 시인분들이 이 자리를 채울것이고, 저는 그것을 읽는 한명의 독자로 돌아갈게요.
한가지 작은바람이 있다면..
아직까지 회자되는 몇몇 시인분들의 이름처럼,
시간이지나도 착한제국이라는 시인이 있었다는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이번글이 정말 마지막글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비록 게임이지만 게임내에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얻은 많은감정과 이야기들은.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올 한해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어둠유저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물러나겠습니다. 어둠은 종종 놀러올테니 걱정마세요. s(-_-)z
시인으로써 착한제국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이야기는 이 게시판에 새롭게 들어올, 새로운 시인분들의 몫으로 남겨둡니다.
착한제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