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력 12년.
타고르마을.
그리고, 검게 죽어나간 사람들.
이 이야기는 마이소시아에서 가장 악랄했던 사건으로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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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고르 마을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특이한 점은 죽은 시체가 모두 검은색으로 물들어져 있었는데,
목의 검은 흉터로부터 시작해 온몸으로 퍼진 양상을 보였다.
루어스 왕실 조사단에서는 그저 일종의 독을 이용한 연쇄살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사를 거듭할수록 살인의 의도와 흔적을 파악할 수 없게 되자,
사건은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된다.
[타고르마을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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