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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나는 나다.
130 2001.10.18. 00:00

어제 방송사 홈페이지 드가서 지난 방송을 봤다. MBC에서 임성훈이 사회보는 퀴즈프로그램을 봤다... 백명이 나와서 번호표를 100번까지 달고... 10명... 4명... 2명... 준결승에서 한국통신다니는 30대 아저씨가... 16살 먹은 서울대국민윤리교육과 댕기는 1학년짜리한테 졌다. 또다른 준결승에서... 내외경제신문 댕기는 40대 아저씨가 13살 먹은 청솔중학교 1학년짜리한테 졌다... 난 임마 둘이 하는 결승전을 보지 않고 나갔다. 그냥 보기 싫더라... 나는 그런 현실이 싫더라... 눈물나게 싫더라... 에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서른일곱 먹은 커트실링이 완투하고, 토니워맥이 9회말 1사 1,3루에서 스퀴즈번트를 실패하고...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1로 이겼다. WTC사건으로 MLB 커미셔너가 샴페인 파티를 하지말라는 공문을 날렸단다. 그 순간... 나는 참 눈물이 날라카더라... 참 감동스럽더라. 내가 이래울고불고.. 쑈를 해도.... 택도없는 소리를 계속 해사도... 나는 나다. 나는 멋있다... 어서 박수치라... 멋있따고 해도~~~~ 여명... Try To Remember...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