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 : 청온 (칸3 직법)
직업 : 백수
접속시간대 :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평균 18시간)
-------------------------------------------------
-청온의 하루일과-
AM8시. (나레이션)
오늘도 청온은 어김없이 어둠을 켠다. 이곳은 청온이 유일하게
존재감을 나타낼수있는 세계. 게임은 그에게 곧 현실인 것이다.
이곳에서 이렇게 그의 하루가 시작된다.
AM9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으니, 사냥을 가야지. 일단 미리미리
저녁 뮬던사냥팀 맴버를 구하면서 해야겠다능~. 오늘은 레드를 가볼까?"
(게시판에서 청온으로 검색하면 사냥관련글만 수두룩)
PM12시. "레드쫑! 이제 점심을 먹어야겠다능. 점심메뉴는 짜파게티라능~"
라는 명대사를 외치며 어김없이 라면으로 점심해결.
PM1시. "배도 부르겠다, 이제 또 사냥을 가볼까? 이번엔 뮬던이라능~"
하고 외치며 열심히 뮬던사냥팀을 구하기 시작하는 청온.
PM2시. 한시간째 팀을 구했지만, 결국 팀을 못구한 청온. 직장인들은
열심히 일하고있을 시간대지만, 청온은 팀짜고 사냥하는게 일.
PM3시. 드디어 청온이 팀을 다구해서 뮬던 사냥팀이 출발하게 되었다.
그동안 라면으로 끼니를때우며 아껴왔던 푼돈으로 현질을한 청온.
그돈으로 그는 가호와 퀸세를 준비하였다.
"헤헤~ 이쁜 내캐릭아! 세오가호+퀸세먹고 쑥쑥 성장해달라능~"
라며 그는 열심히 사냥을 한다. 물론 컨트롤은 개컨이다.
PM5시. 뮬던팀이 쫑나고 곧바로 골잡을가는 청온.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청온이 블막에서 등껍 2개를 먹은것이다. 오늘은 정말 운수좋은날 이다.
PM6시. 골잡이 끝나고 배가고파진 청온은 저녁을 준비하려 냄비에 물을올린다.
그런데 오늘 무슨일이 있나보다. 평소에 안먹던 프리미엄 라면인
<농심 생생우동> 을 끓이는게 아닌가?
그렇다. 아까전에 갔던 골잡에서 등껍을먹어서 돈이 생겼기 때문이다.
PM6시. 생생우동을 다끓인 그는 어둠캐릭터인 '청온'에게 말을걸기 시작한다.
"청온쨔응~ 이 생생우동좀 먹어보라능~! 맛있다능!!!!"
그러나... 게임캐릭터는 말을 할수있을리가 없었고,
그는 화를내며 울기 시작한다.
"이것좀 먹어보라고 ㅁㅊ뇨나! 왜 끓여왔는데 먹지를못해! 왜..."
운수좋은날이 이렇게 ...
PM7시. 결국 청온캐릭은 라면을 먹지못했다.
그리고 돌아온 7시! 청온이는 이시간에 항상 쉰다. 왜냐?
바로 DDR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AV와 사랑을 나누는 청온.
서양과 동양중 뭘볼까 고민하는 그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PM10시. 거창한 DDR이 끝나고 아까 구해놨던 뮬던팀 출발시간이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굶으면서 현질한 돈으로 가호를 유지하며 사냥한다.
AM1시. (나레이션)
드디어 모든 하루일과가 끝.
서둘러 잘준비를 하는 우리의 청온.
오늘도 추운 방구석에서 쪼그리고 눕지만,
기름한방울 없어 메마른 방구석은 차갑기 그지없다.
그래도 캐릭이 성장하는 모습을 꿈꾸며
서둘러 잠을 청하는 그의 얼굴에는
검은미소가 드리우며 한방울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제작: 홀드더라인 -주연:청온
-이 이야기는 사실을 재구성한 픽션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