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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휘기사의 어둠이야기(1)
627 2012.04.10. 06:00



오늘도 어김없이 해가 지고 달이뜨네요. 달이지고 해가뜨는건지.
해가먼저인지, 달이먼저인지, 그 밝고 어두움의 차이로는 해명할수 없듯이.
뒤섞이는 불규칙적인 리듬속에 살며시 몸을 맡깁니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열손가락의
장단에 맞춰 새겨지는 이 글자들때문에 오늘도 억지로 보조개를 띄웁니다.

가끔 어둠을 하면서 느끼지만, 동접수 1500? 중요하지않습니다 저는.
하지만 온라인 게임의 묘미라고 한다면 매일 다른 사람들을 접할수있다는 점에서
+,-요소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매일 같은 사람을 보게되는 이현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짜증마저 나게되는군요. 인터넷처럼 컴퓨터를키면 자동으로 누르게되는 이 어둠의전설
오늘도 어김없이 쓸쓸한 기류만 방안에 퍼져갑니다.

지금 어둠이 슬픈건, 같은 사람, 같은 직업, 같은 길드, 너무 뭉쳐있지않습니까..?
신세대들과의 교체는 전혀 없고 호러캐슬을 가도 죽막을가도 레드 블루 뮤레칸 뭐 다.
매일 보던 사람과의 교류입니다.. 솔직히 지겹다고느껴집니다 저는.
사람들을 만나며 매일 다른 교훈과 이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 다른 저는, 너무나도 슬픕니다.

시장을 가도 항상 남는 사람은 남고, 나머지들은 빛처럼 잠깐 반짝이고는 눈의 시점이 다시 제역활을
찾을 때쯤, 사라져버리곤 하는군요. 아. 그래도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나름 뿌듯한 이야기를
나누었거든요.

-휘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