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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rologue]용자의공원 미팅
1588 2019.04.26. 23:21

게임내 정식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컨텐츠.

그리고 그중에 하나,


어둠의전설을 오랫동안 플레이한 유저라면

혹은 아주 어렸을 때 어둠의전설을 즐겼던 유저라면


한번씩은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그것.


그 이름하여 용자의공원 미팅.


' 이 사람이 정말로 여자일까 '

' 이 사람은 정말로 남자가 맞는걸까 '


서로의 얼굴도 모르는 채

그저 남자와 여자라는 것 하나만으로 설레임을 불러 일으켰던,


풀어나갈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실화일지도 아니면 그저 양념을 잔뜩친 가상의 이야기일수도,


혹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이야기일지도

아니라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썰일지도.



그 당시에는 듣기만 해도 설렜던 최애 컨텐츠.



' 용자의 공원에서 있었던 일 '



연재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