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전 여행을 계속 했고, 어느덧 그 일은 까마득히 잊고 말았습니다. 여행 사정상 밀레스마을에 머물게 되었지요.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 살려주떼요. 살려주떼요. 식인악마에요.~~ " 밀레스마을에서 항상 있는 일이지만, 식인악마가 또 저랩들을 괴롭히더군요. 워낙 자주 있는 일이라 전 모른체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 식인악마야 덤비시지. " 회색 작업복을 입은 도적 한명과 작은 아이 한명이었습니다. 무모한놈. 주제를 알고 덤비지. 전 또 한명의 후득을 구경하기 위해 그쪽을 주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청년은 분노로 가득차 있는것 같았습니다. " 죽어라 필살 찔러휘비기닷~~~ " 웃음만 나오더군요. 식인악마를 찔러휘비기 따위로 죽이려고 들다니... 하지만 그 청년 무섭게 싸우더군요. 코마를 수시로 뜨면서도 작은 아이가 코마로 살리고... 또 코마뜨고..... 이렇게 끈질긴 사람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 끈질김 하나는 본받을 만한 일이겠 습니다. 저는 가까이 갔습니다. " 자네 왜 이렇게 죽기 살기로 싸우는가? " 헉..... 가까이 가서 보니 , 그 아이는 토미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일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회상을 하는 사이. 토미는 다시 식인악마에게 덤벼들었고, 그 새 코마가 떳답니다. " 아버지의 원수..... 내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 이야~ 죽어라 두번연속찌르기~~~ " 다시 토미는 쓰러졌고, 그는 울고 있었답니다. " 아버지의 원수를 갚지 못하다니... 내가 이렇게 약하다니... 암살격만.. 암살격만 쓸수 있다면, 이렇게 약하진 않을텐데..." 순간 식인악마는 토미에게 마지막 일격을 하려고 덤벼들었답니다. 제 품에 있던 혈단검을 풀러, 토미에게 던져주었죠. " 그래.. 넌 영웅 제프의 아들 답구나... 이 칼의 주인은 너다. " 극도로 짧은 순간. 토미는 손에 있는 혈단검을 받아들며, 외쳤답니다. " 아버지... 그대의 한을 제가 풀겠습니다." ### 암살격(assussination) ### 빨간 불꽃과 같은것이 주변에 튀었고, 식인악마는 가까스로 도망갔답니다. 그리고 길에는 쓰러진 토미가 있었죠. " 아저씨 감사합니다. 저를 아버지의 아들로 인정하시는거죠?...... " 내 눈시울은 붉어졌고, 토미는 숨을 헉헉 내쉬고 있었습니다. " 아저씨..... 제 동생을 부탁합니다. " 그게 토미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