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으른 시인 이소월입니다.
글을 쓰고 싶다고 전한 작은 고백이 닿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저를 다시 한번 선택해주신 유저분들과 운영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선발의 당락이라는 항해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글을 써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원하신 분들의 글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느낄수 있었고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참 재미있었어요.
특히 타.연.쇄를 연재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테네즈의 모습, 그리고 알테나라는 한 유저의 연대기를 각색해보기도 하고
어둠의전설 속 재미있는 배경들을 제 공상과 맞물려 조화롭게 펼쳐내는 것이 좋았습니다.
물론 재미있다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부터, 언제 연재하냐고 현기증이 난다며 재치있게 질책해주셨던 분도 기억에 남아요.
좋은 글이란 고급스러운 어휘와 미사여구로 치장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것에 구태여 글쓰는 실력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미천한 글 솜씨로 끄적이고 있는 저는 이렇게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글을 써나가고 싶습니다.
그동안 뜸했던 녀석이 건방지다!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한가지는 꼭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더 많은 발자취로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 당선 되신 현자, 시인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같이 시인의마을을 수놓을
선배 '착한제국'님
후배 'eoin'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