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본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이다. "진실은 예술과 같아서 보는 사람의 느낌에 따라 달라지지..." 호러영화팬인 나는 늘 그렇듯 3류호러영화한편,머리를 굴릴수 있는 미스테리영화 한편..이렇게 두개씩 항상 비디오를 빌려본다. 찌르고 자르고, 쑤시고 피가 튀고, 내장이 꺼내지고 머리가 잘려나가고, 눈이 튀어나오고, 혓바닥이 늘어지고, 비명을 지르고 도망가고 쫓고 쫓기고.. 그러다 보면 새벽이 온다.....그러다 보면 속이 후련해 진다... 그리고 깔끔하게 머리굴릴수 있는 시나리오가 괜찬은 미스테리나 살인에 관한 영화한편을 보면 그런속에서도 가슴이 찡해 오거나.. 우습게도 가끔은 눈물이 나기도 한다... 진실은 예술과 같아서 보는이의 느낌에 따라 달라지지.. 겉으로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겉으로 부유해보이는 사람도.. 정말 찐하게 사랑하는거 같은 연인들에게도.. 우리가 보이지 않는 허무와 슬픔과 권태와 절망이 늘 존재한다는 것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