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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옛날 옛날에...
213 2001.10.24. 00:00

옛날 예적 호랑이가 담배피던 어둠시절부터 게임을 한 여전사를 오랫만에 만났다. 그녀를 만나면 언제나 신비로운 옛날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어 좋다. 밤이 언제나 노랗다고 주장하는 그녀... 오늘은 "로드걸" 이라는 아이디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어둠 최초전사지존이 남자일수밖에 없던 이유이기도한... 그녀는 그 때문에 한때 용자의 공원에서 "노동위" 시위를 한적도 있었다. 노동위란 바로 "노x밤 동상설립위원회" 의 약자이다.--;; 어둠 초창기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디자이너는 "로드맨" 이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분은 각직업 옷을 디자인 할때 늘 남자옷부터 만들어서 내보냈다고 한다. 그때당시에는 전사캐릭이 몇명 없었을뿐더러 새로나오는 써클별 옷도 로드맨님이 게을러서 인지 누군가 먼저 2써클이 되야 만들어주고 또 ?4써클이 되야 만들어주고..이런식으로 옷을 한개씩한개씩 만들어서 내보낸듯 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늘 레벨이 제일 높았는데 그 레벨에 대비한 갑옷을 만들어 주지 않아서 사냥을 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다. 그때는 전사가 체력이 너무 약해서 갑옷을 입지 않으면 사냥을 도저히 할수가 없었단다. 그러다 보니 한참 아래 후배전사들이 쑥쑥 커서 올라오는 사태가 벌어졌고 그들이 우연히 모두 남자캐릭이었고 그래서 늘 남자옷만 먼저 만들어서 내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여자전사옷이 없어서 사냥을 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때문에 그는 결국 후배전사 "의기천추" 에게 추월을 당해 어둠최초전사지존 자리를 뺐겼다고 우긴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당지 디자이너였던 로드맨님이 그녀를 달래주기 위해 만든 아이디가 "로드걸" 이었으니 여관방에 몰레 불러서 새로나온 옷들을 제일먼저 보여주며 그녀를 달래주었다는 아름답고 신비한 마이소시아 혼란기때의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그녀는 그래서 아직도 자기가 마이소시아에서 최초로 입어본 주인공이었다던 "라비린스메일" 이 제일 좋다고 한다..... 지금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운영자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꿈도 못꾸지만.. 또한 나 하나만을 위한 옷이 만들어진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되었으니.... 그 옛날에는 운영자와 유저 모두가 하나였던 것이 기억난다. 마을에 나타나거나 가끔 출두도 해서 농담도 하고 일하던중의 피로를 풀기도 했던 운영자들과 전혀 운영자라는 것에 개의치 않고 필요한 것을 요구하며 같이 싸우고 또 화해하고 친해지고...그런때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