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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염세주의사이코의이야기.
206 2012.06.11. 19:37

-삐비삐빅-

깨어난다.


뭉쳐지지 않는 차가움을 바르고 깨끗해진다.



무거움을 챙겨든다.



밥은 먹고 가야지를 뒤로하고 나선다.

넓은 땅 위에는 다른 물질로 가득하다.


좁아진다.


볼 수 있음의 양인지, 물질의 변화인지는 알 수 없다.

곧 익숙해진다.


역겨움이 다가온다.


썩음이 지나간다.

다르다.

.... 더 이상 갈 수 없다.

넘는다.


작은 물질이 있다.

불완전 하다.

먹는다.

아직 부족하다.


오래됨이 있다.

본질과는 다른 느낌을 보낸다.


두렵다.


황급히, 빠름에 오른다.

역겨움이 소리를 낸다.

귀를 막는다.



더렵혀진다.

내린다.


넓은 땅.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인지 알 수 없다.


부족하지는 않다.

완전해 질 수 있다.



날아오른다.

아니 떨어진다.


가르고 나갈 힘은 있다.

하지만 이미 썩어있다.

나가지 않는다.


맑아진다. 계속 맑아진다.

하지만 곧 다시 어둡다.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일 수 없다.

완전해 진다.


물질에서 벗어난다.

밥은 먹고 가야지를 떠올린다.



이미 차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