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비삐빅-
깨어난다.
뭉쳐지지 않는 차가움을 바르고 깨끗해진다.
무거움을 챙겨든다.
밥은 먹고 가야지를 뒤로하고 나선다.
넓은 땅 위에는 다른 물질로 가득하다.
좁아진다.
볼 수 있음의 양인지, 물질의 변화인지는 알 수 없다.
곧 익숙해진다.
역겨움이 다가온다.
썩음이 지나간다.
다르다.
.... 더 이상 갈 수 없다.
넘는다.
작은 물질이 있다.
불완전 하다.
먹는다.
아직 부족하다.
오래됨이 있다.
본질과는 다른 느낌을 보낸다.
두렵다.
황급히, 빠름에 오른다.
역겨움이 소리를 낸다.
귀를 막는다.
더렵혀진다.
내린다.
넓은 땅.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인지 알 수 없다.
부족하지는 않다.
완전해 질 수 있다.
날아오른다.
아니 떨어진다.
가르고 나갈 힘은 있다.
하지만 이미 썩어있다.
나가지 않는다.
맑아진다. 계속 맑아진다.
하지만 곧 다시 어둡다.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일 수 없다.
완전해 진다.
물질에서 벗어난다.
밥은 먹고 가야지를 떠올린다.
이미 차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