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2018년에 직지사 키우시던 형님에게 이 못난 동생 이렇게 편지 한 통 올려봅니다......
지금은 어둠을 안하시거나 다른 캐릭터로 하시거나 도통 알길이 없다만,
죄스러운 마음 계속 안고 가는게 너무 불편하여 그리움과 사과로 형님에게 글을 씁니다.....
형님... 일단 입이 열개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때 제가 취업도 안되고 그냥 알바만 하면서 방세며 공과금 내느랴 너무 힘들어서 정말 그러면 안됐지만 형님이 가지고 계신 템들이 너무 탐이 났습니다.....
눈 앞에 탐욕에 눈이 멀어서 아이템을 모조리 가져간 지난날의 절 꾸짖어주십쇼....
그냥 그렇게 하고 아무 연락이 없길래 더 조마조마했는데....
밤 12시쯤 넘어서 문자로
"잘 먹고 잘 살아라"
그렇게 문자 주시곤 돌연 사라지셨죠....
솔직히 고소당할까봐 너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흘러 생각해보니 그조차도 정말 전 이기적이였습니다....
번호도 바꾸시고 이젠 아이디도 안키우시는거같아서 편지를 할 순 없지만 지금이라도 이 동생 그때 형님에게 가져간 아이템들 값의 다섯배로 배상해드려서라도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력서 쓸때도 조언해주시고 알바하면서 진상한테 폭행 당했을때도 상담해주신게 기억납니다.
형님이 제게 해주신것만 해도 정말 그러면 안됐는데..... 제가 뭐에 씌었나봅니다...
아마 이 글을 형님이 보신다면 제게 편지 한통 남겨주십시요
이 동생 정말 진심으로 호소하고 저 번호도 그대롭니다. 제발... 제발 형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습니다.
못난 동생이 편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