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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품고 산다. -1
142 2001.10.27. 00:00

프롤로그 #도서관 며칠째인지 모르게... 계속 도서관에서 한 남자를 보게된다. 마치 80년대... 연기자욱한 캠퍼스에... 마스크엔 럭키 치약 곱게 펴발라서 끼고 눈에는 매운 연기 막아줄 랩을 칭칭 감고 다녔을... 그 80년대 학생들이나 입고 다닐법한... 아주 낡고 촌스러운 청잠바를 입은 그 남자. 구부정한 어깨에 더벅버리... 촛점이 없는 눈동자... 곁에 지나칠라치면 멈칫, 몸이 사려지게끔 만드는 사람이다. " 야~ 저 사람 저능아 같이 보인다... 겁난당~~~ 우리학교 학생 맞나??" 바보의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