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버스는 떠나면 잡는게 아니다. 이곡식이가 싱경질을 낸다. 그냥 내려와버렸따고 막 투덜거린다... 나는... 테니스에서 역전하고 있던 상황이라 기분좋게 웃어주고 말았다. 흥청거리는 동대앞 밤 거리위에서... 어디서 등장했는지... 곡식뒤로 졸라 조교샘이 안녕 하면서 인사를 해왔다. 거리와 함께 이리저리 함께 흔들리며 조교샘... 이렇게 묻는다... 이미 얼큰하게 취해계셨다... "아락~~~~~아~~` 니 봄날은 간다 봤나?? 꺼억~ 그서... 이라제... 여자랑 버스는 떠나뿌면 잡는게 아이라고... 니는 그그를 우째 생각하노... 끄어~~억~" 예사롭지 않은 질문이였다. "잡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냥 묻어두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헤어졌다 다시 만난 커플 열이면 열 다 헤어지던데..." 이때 이곡식이가 반기를 든다. "그런게 어딨냐??? 열에 아홉이다... 열에 열 다 헤어지는 거 아이다... 야, 사귀다 헤어져도 보고 싶으면 연락 다시 해야지~~ 그런게 어딨냐??? 내는 연락할끄다..." 조교샘... 곡식말에 아랑곳않고 중얼거리신다... "그래.. 잡는게 아니지... 잡는게 아니지... 근데 말이다... 너무 보고 싶으면 어떻게하노... 내가 보내줘놓고... 그래놓고... 너무 보고 싶으면... 그러면 어떻게하노..." 이 질문은... 이미 답을 기대하고 던져진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흔들리며 서있던 조교샘은... 방안에 커튼을 쳐두고 이불에 박혀서... 엄한 핸드폰만 마구 집어던지는... 유지태였던 것이다... 사랑이 머물다가 방금 떠나간 그 자리는... 이렇게 잔인하고... 이렇게 흔들리고... ...이렇게... 그리운 법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