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야에 네가 보이지 않는 한은 나는 얼마든지 웃을수 있고 이따금 농담을 던진 한마디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수도 있었다 너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사는 한은 나는 어렵지 않게 잠자리에 들수 있으며 언젠가 보았던 영화속 주인공을 떠올리며 즐거운 상상을 할수도 있었다 그리고.. 가끔은. 아니 어쩌면 아주 오래도록 외롭다 느끼는 날에도 너를 떠올리지 않고 살아갈수 있을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너를 아는 누군가 불쑥 너의 얘길 꺼냈을때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음은 무엇인가 그동안의 이별은 나 혼자만의 연극이었던양 이제는 너를 잊었다는 생각이 모두 나의 착각이었던양 누군가 내 뱉은 네 이름 석자에 쿵쾅거리는 내 심장은 무엇인가 내게 아직 너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조차 무뎌져야한다는 사실은 익숙해지기 힘든 이유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