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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15년전 어둠
376 2013.02.03. 18:23

아마 20대 후반 ~30대 중후반 사이의 모뎀 시대를 살아왔던 유저라면 공감들 할 것이다.

스타크래프트가 흥하면서 인터넷방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피시방의 생소한 공기와

차양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지금의 피시방이란 공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동네 형 또는 인터넷동호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이며 창가에 들어오는 햇빛에 내뱉는 자욱한

담배연기 조차 청하해 보였던 아니 지금은 청사진처럼 뭔가 빚바랜 기억의 그런 시절..

게임 폐인이란 단어는 생소할 시절.. 나우누리에서 견우라는 아이디의 작가의

엽기적인 그녀라는 소설이 미친듯이 인기몰이를 하며 여럿의 성인,청소년들의 가슴을 브라운관으로

설레게 했던, 초/딩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 무렵에 생겨난 어둠의전설..

난 가끔씩 모뎀으로 삐삐거리며 처음으로 접했던 그런 게임이라 가끔씩 들릅니다.

뭣 같은 비매너가 짜증나긴 하지만 뭔가 가끔 향수가 일어날떄도 있거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