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몸짓속에서 나는 문득, 오래전에 알고 있던 그리고 스스로 그렇게 정의내렸던 내 모습에서 현재의 내가 꽤 많이 바뀌어져있다는걸 깨닫곤한다. 내가 알고 있는 나란 사람은 약간의 결벽증에 엄마손을 귀찮게 하고 그냥 그런대로도 괜찮을것을 스스로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었다. 곧 죽어도 흐트러진 모습으론 남들앞에 서지 않았으며 빗겨나간 사물과 사람의 감정또한 내 틀에 박힌 생각이 용납하지 않았다. 태연한척 웃어보이지만, 이해하는척 넘겨버리지만 .. 사실은 내 속의 집요한 편집증과 결벽증이 온갖 조바심과 불만덩어리로 내 속만 불편하게 만들기 일쑤였다. 간단한 말로 스스로 고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헌데. 나는 지금 내 맘에 들지않는 꼬질하기까지한 모습으로도 잘도 사람앞에 나서며 며칠째 청소하지 않은 방안이 쾌쾌한 냄새를 풍기며 잠자리를 망가뜨려도 무시하며 잠들수 있다 그렇게 타박하던 누군가의 나쁜 습관처럼 나도 가끔은 이곳저곳 게으름의 흔적을 남기고 상대에게 호감을 반감시킬 아름답지 못한 말들도 부끄럼없이 내뱉을수 있다. 아줌마가 되어가는 이유인가(``+) ... 돌이켜보면 내 이기적인 생각으로 외면하던 많은 종류의 사람들도 나는 이제 더불어 함께할수 있는 방법에 적응했으며 익숙해졌으며 참아낼수도 있다. 그리고 문득 그런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날은 지나온 많은 날들속에 내가 저지른 사소한 과오들이 후회로 다가와 마음이 아프기도하다 지금이라면 잘할 자신이 있는데. 지금이라면 노력할 자신이 있는데. 추억을 불러들여 다시 현실로 이어가기는 불가능에 가까울만큼 어려운일이라는 것도 나는 이제 잘안다 그렇다해도 과거속의 후회와 실수와 변명들에 대한 보상은 앞으로 만날 누군가들에게밖에 보여줄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 오랫동안 내 가슴에 안타까움으로 응어리질거란것도 예감한다. 시시콜콜 이런 얘길 넋두리마냥 늘어놓는 나도. 어른이라는 호칭이 이제 내가 불리울 나이가 되어가는 이유인가보다. 그리구. 이런 생각도 든다. 어른이 된다는건.. 사람과 세상 이치에 순응하게 되는걸까 아니면 무뎌지고 흡수되버리는걸까.. 하고 말이다 흐..변함없는 사실은 전자든 후자든 난 이미 그렇게 되버린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