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인간관계를 거친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부터 형제와의 우애, 내 인생의 반려자와의 사랑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게 친구와의 우정인 것 같다.
사실 어렸을 적 친구라는 존재는 설명하진 못하였지만 나와 잘 맞는 사람,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
비슷한 취향을 가진 또 다른 사람.. 여러가지 형태로서 설명하라면 잘 하진 못했지만 우리 나름대로
그 존재들에 대해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불르고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 동네 친구들.. 중학교 친구들..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친구들... 등등
그렇게 성장해오면서 여러 사람들을 겪으면서 수 많은 "친구"라는 이름아래 우리는 수도 없는
사람들과 깊고 얕은 우정을 쌓아왔다.
그렇게 여러 부류의 친구들을 겪으면서 우리는 제 각기 나름대로 좋은 친구, 나쁜 친구,
그냥 그런 친구 등 그 사람에 따라 나 자신도 모르게 그 존재들에 대해서 조금씩은
그들이 나에게 어떤 존재들인가.. 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과연 "친구"라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살다보면 한번쯤은
던지게 되는 것 같다.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하지만 그 중에서 과연 몇이나
"친구" 라는 단어가 어울릴까..? 때론 나는 그가 나의 진정한 "친구"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게 느껴질 순간들이 있기도 하다.. 그러면서 과연 정말 "친구"라는 말이 어울릴
사람이 내게는 정말 몇이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사실 "친구"라는 정의가 누구나 같다고 보진 않는다. 다 제각기 나름 "친구"라는 의미에 대해서
살아오면서 알게모르게 내적 외적으로 몸소 느껴지는 것 이기 때문에.. 그 어떤 친구를
진정한 "친구" 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어쩌면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일 것이다..
또한 어쩌면 그 사람이 정말 나의 "친구" 인가를 평생 살면서도 모를지도 모른다..
사실 살면서 시시각각 변하는게 사람의 일이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앙숙이 되는 극한 상황도
꼭 드라마에서만 보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소한 성격차이..심지어 말투에서부터 시작해서 돈 관계.. 심지어 사랑관계까지
한 사람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은 지극히 힘든 일 것이며 사실 진정으로 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모순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극한 상황에 처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 진정한 " 친구라는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기에는 시작부터 어쩌면 부족한 존재들이자 완벽하지 못한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인생의 경험이 부족한지라 사실 나의 진정한 친구에 대해 쓴다는 것에 크나큰 부족함을
느낀다. 인간의 삶이란 지속적인 배움과, 깨우침과, 경험에서 좀더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것에
가까워 지는 과정이며 죽을 때까지도 그 배움은 지속되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내가 느끼는 친구란 사실 되게 어쩌면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것 같다.
그냥 나와 함께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
욕을 할지라도 서로 기분이 나쁘지 않은 사람..
상대방의 상황을 먼저 고려해서 서로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사람..
하지만 서로의 상황을 알아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
투정을 해도 그냥 우숫개소리로 넘길 수 잇는 사람..
때로 힘들 때 서로의 말동무가 되주며 서로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
특별한 것을 하진 않아도 그냥 이런 저런 대화를 할 수 잇는 사람..
어떤 약속을 구지 하지 않아도, 가끔은 전화걸어서 같이 밥한끼 할 수 있는 사람..
서로가 힘든 상황에 있을 떄, 서로의 힘이 된다면 힘이 들더라도 설령 불가능하더라도
힘이 닿는 데까지 도와주는 사람..
이 밖에도 수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내 인생이라는 일기를 함께 채워줄 존재들..
그것이 크던 작던 함께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존재들..
때로는 좋지 못한 꼴들도 보고 서로의 나약함을 보와도..
그냥 인간적으로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들.. 참 그 존재들을 정의한다는 것은
힘든 것 같다..
사실 어쩌면 우리는 커가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어렸을 적 같이 놀이터에서 놀던 것이
" 친구" 라는 것에서 너무나도 복잡하게 너무나도 깊게 생각해서 "친구" 라는 의미에
크나큰 의미부여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근데.. 나는 때론 느낀다... 그들을
가끔씩 친구들과 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다보면 불빛에 비치면서 깔깔 웃으며 시끌벅적 이야기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면서,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다 보면.. 그 장면이 마치 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그들의 젋었던 모습들이 시간이 흘러 회상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가끔씩 친구들과 함께 힘든 일을 낑낑대며 하고 있을 떄.. 친구들의 힘든 모습을 보면서
땀흘리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그것 또한 내 인생의 추억거리가 될 것이고
그들과의 시간들이 나의 인생에서 기억될 것이라 생각드는 떄가 있다..
가끔씩 나의 친구들이 먼 발치에서 삼삼오오 무리지어 걸어오는 모습을 볼 떄면..
늘 가까이에 있어서 못느꼈던 왠지 모르게 저들이 나의 친구들이라며 든든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가끔씩..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떄.. 문제없다는 표정으로 어깨동무를 하며 같이하자는
말을 미리 해줄 떄.. 가슴 뜨겁게 올라오는 나만 느끼는 그 친구의 모습이 벅찰 떄가 있다...
가끔씩.. 호감에 있는 이성에 관하여 낯간지러운 사랑이야기.. 여자이야기를 할 때면..
그래도 우리 사이니간 이런 얘기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마음한켠에 드리앉으며 그런
나와 친구의 모습이 젋었던 시절의 추억거리로 기억될 거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가끔씩.. 어렸을 적 자주가던 피시방에 가서 어린아이처럼 밥도 안나오고 돈도 안나오는
게임에 입에 욕을 달며 서로를 질타하는 모습과 함께 게임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지나고나서
추억할 때 참.. 우리 왜 그랬나 몰라 웃으며 야기할 때 세월의 지남이 느껴지며 뭔가
그 때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가끔씩.. 나도 잊고 있던 생일을.. 그들이 먼저 꺼내며 무엇을 할지 계획하고, 생일날
나보다 더 기쁘게 취하고 축하해 줄 때면.. 연인이 주는 사랑과는 또 다른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으며 가슴이 초연해질 때가 있다...
가끔씩 세상살이가 힘든데..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할 때.. 조용히 전화 걸어 술 한잔 할 떄면..
그래도 나한테는 이들이 있다라는.. 고마움과 함께.. 임마.. 힘내라며 어꺠 두둘여주는
친구의 눈빛을 볼 때..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가끔씩.. 부모님께서 집에 돌아오셔서.. 오랜만에 길에서 나의 친구 만났다는 얘기를 하면서..
친구가 부모님의 안부를 물으며 깍듯이 대했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그냥 말론
할 수 없는데... 그냥 고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가끔식.. 나의 속좁음에... 나의 어리석음에 상처받을 수 있는 부분도..
다 그럴 수 있다며..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오히려 위로를 더해주는 친구의 넒은 마음을 볼 떄면..
아... 참.. 내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친구의 마음에 인간대 인간으로서 매료될 때가 있다..
참 그 많은 여러 수식어가 있겠지만...
중요한건.... 참 고마운 존재들이다....
같이 함께 그 인생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동반자들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조금 철들어서 세상에 치이면서 살다보니간...
그 고마움에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으며.. 마음이 훈훈할 때가 있다....
어둠의전설을 하는 게임 유저들도.. 필자와 같은 마음을 느낄 때가..
적어도 한 두가지는 있을거라 본다...
그런 친구들을 감사하며... 이 글을 적는다
긴 글을 읽어줘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고마운 나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