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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승급의 길..
302 2013.07.05. 03:21


글쎄다.. 사실 이런 걸 적는다는게..

요즘 게임하는 사람들한테.. 실감이 날까 의구심이 들면서 글을 적어본다..

케릭터를 키우면서.. 아마도 가장 두근거렸던 적 중에 하나 인 것 같았다..

지금이야.. 순식간에 이동하는 캐쉬템들 덕분에 승급의 길은 마치 그냥 잠깐하면 된다는

생각이 드는 관문이다..


하지만 과거 캐쉬템이나 지금처럼 케릭들이 강하지 않았을 때는.. 사실 승급의 길은

말 그대로 어둠의전설 이벤트중에서 최고의 관문이자.. 정말 혼자서는 불가능한 대행사였다.



정말 초창기 승급부터 말을 한다면.. 말 그대로 아는 지인들의 도움 없이는..

혹은 길드내에서 그것도 당대 알만한 길드의 길드원이 도와주지 않코서는..

생각조차.. 엄두조차 안나던 길이였고.. 사실 하는 방법 조차도..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유저들이 많았을 정도로..

그야말로 케릭터 육성 중에서 성취하는 것 자체가 꿈이였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물론 승급이라는 과정이 시간에 따라 조금씩 쉬어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사실 같은 승급케릭이라도.. 그 승급 시기에 따라 그 고충과 힘듬의 정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도와줄 사람들을 찾는 것에서부터.. 당시 엄청난 고가의 죽음의마을 리콜 준비까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말 그대로 만전의 만전을 기해야하고.. 당시에 빽길이라는 것은

지금의 빽길과는 차원이 틀리는.. 좌절감을 주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가는 그 승급의 길..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승급케릭들이 등장하면서.. 제각기 뛰어서 석상밀기 지점에서 만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사실 정말 초창기 승급 과정은.. 말 그대로 승급 자체를 전부 처음

시도하는 입장들이라.. 케릭들 조차도 겨우 지금 갓승급들의 체마로 하루,이틀 심지어 운이 나쁜

경우에는 그 이상도 날을 잡고 시도하는 이벤트였다.


길드 내에서 길마가 직접 승급한다는 케릭들이 있으면 도와주려 인원을 모집할 정도로

길드내에서도 승급하려는 케릭들을 도와주려고 힘을 쓸 정도이니.. 지금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하는 시점에서...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말이 아닐 수가 없다..


아는 형, 동생.. 지인분들... 어둠의전설에서 존재하는 케릭이라면

아마 승급하려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도움을 요청을 안해본 대가 없을 것이다...


마치 그 길은 어둠의전설의 꽃이자 표본인... 5직업이 모여서 함께 그 길을 걸어간다는 것

승급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그들의 존재란.. 떨리는 심장과 함께 눈물나게 고마운 존재들이였다..


그들 중 단 한 사람만이라도.. 몇시간이 걸리는 심지어 그 이상이 걸리는 그 과정을 중간에

누군가가 나가기라도 한다면... 그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엄청난 좌절감에 휘말리는 사태가

발생하기 떄문이다.. 말 그대로.. 승급의 길은 단순히 돈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도..

케릭터만 가지고도 할 수 있는 것도.. 운만 가지고도 할 수 없는.... 말 그대로

그 모든 것이 다 함게 이루어졌을 때 승급이라는 관문을 통과 하는 것였다..


승급 재물들을 구하려 지금처럼... 뛰어지지도 않는.. 그 허름한 케릭터와.. 장비들을 가지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심지어.. 다같이 움직이지 않았다가는... 언제 어디서.. 코마를 뜰 지 모르는

경우이고... 석상밀기에서 조금만 한눈팔다가.. 끼는 사태가 발생하면.. 그 모든 것들이 허사가

되며 다시 뛰어야하는... 그 좌절감.... 하지만 끝내 다시 도전하게끔 하는 그 길은...


참 이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길이며...

아직도.. 나를 위해서.. 오직 그 " 승급 " 이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나와 함께.. 15년이 가까이 된 그 날을 함께 해주었던.. 지인들... 그분들께..


눈물나게 고마운 추억이며.. 그 때 함께 해줌에 그런 추억을 나누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

그 당시에 그 고마움이란.. 든든함과 함께.. 그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잘 모르는 그 이벤트를...

나를 위해서.. 함께 자기 일인마냥... 발을 구르며 자신들의 아는 지인들은 물론....

모르는 사람들한테까지도... 수없이... 귓말을 해가며... 게시판을 들락날락거리며...

함께 해준 그들... 참... 그 때도 고마웠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니간...


아무런 보수없이.. 그냥 나의.. 형이.. 나의 동생이.. 나의 아시는 분이... 오직 " 승급 " 이라는

것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주말을 버린채 1주일전부터... 그렇게 함께 해주신 분들의

그 순수함과.. 감사함은.... 말로 헤아릴 수가 없다....


단순히... 내 케릭터가.. 승급이라는 딱지와.. 무기들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은... 벌써 15년이 가까이된 나에게.. 그렇게 든든할 수 없었고.. 그렇게 설레일 수 없었던..

그 길을... 이렇게 쓰게 만든다...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이 다른게임과 달리. 내게 특별하다면...

비록 게임상이지만... 나를 등에 받쳐 띄며가고.. 등을 밀어 떠밀어주는.. 그런 존재들과 함께..

내것이 니것이고.. 내 기쁨이 너의 기쁨이다.. 라는 나눔과 그 순수함에서 그날의 감동을

세월속에서 잊을 수 없게 만들고... 회상하게끔 하는 그런 게임이다..


필자는.. 이렇게 과거에 대한 글을 한편 한편 글을 쓸 떄마다..

우리 어둠의전설 유저분들께서.. 비록 지금은 사회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시지만..

이 게임을 한 때 즐겼었고.. 지금은 추억속에서만 회상할 수 있는 여러 선배 유저분들이..

보여준.. 서로가 서로를 돕는.. 따뜻함과.. 니가 아니면 나도 안간다라는.. 그런 멋진 의리와..

내것이 니것이고 니것이 내것이라는.. 나눔을 보여줌으로서.. 비록 게임이지만..


하나의 공동체로서.. 이 공간에서.. 이 아련한 추억의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을..

아끼면서 즐겼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씁니다..






끝으로.. 그 날의 나의 용사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