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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시인게시판 미묘님의 글
253 2013.11.07. 00:25



10년정도 된것같다.
어둠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확인했던것은 편지함, 지인들의 접속유무도 아니였다.
시편.
쓰잘대기 없는 잡담들이 가득했고 게시판의 목적과 어울리지 않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나름의 팬층을 갖고있는 소설가도 있었고. 알수없는 내용의 꾸준글을 올리는 사람도 있었고. 누구를 축하하기 위한글. 고발하기 위한글. 어쩌다 웃긴글. 눈쌀 찌푸리는 글. 등...
유저들의 모든것. 희노애락을 알수있는 곳이 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시편 게시판이었다.
자주는 못들어오지만 가끔씩 들어오면 역시나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 시편이다.
난무하는 욕설과 거래글들... 씁쓸하기만 하다.